팝업텐트로 추운날 보내는 후기가 없어서 그걸 주로 얘기하려 합니다.
렉타타프, 팝업텐트(노스피크 스마트5골드), 코베아 파워센스(가스난로), 맥킨리 침낭
우선 이때 어플상 날씨는 맑고, 최고26도 최저8도 였습니다.
2일 정오쯤 도착해서 타프치고 팝업텐트 펴고...
낮엔 타프 밑에서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용담댐도 보러 다녀오고...
그리고 틈틈이 주변에서 나무가지를 주워 모았습니다.
근처 동네 철물점에 가서 7천원짜리 손도끼도 샀습니다.
늦은 오후 한 팀(2가족)이 근처에 사이트 구축을 시작합니다.
모델은 모르겠지만 콜맨꺼였고 동계캠핑도 가능한 그런 거실형 텐트인데
2시간이 지나도록 완성을 못합니다...
어둑어둑해지자 추워집니다.
타프 밑에서 불장난을 시작하니 참 따뜻합니다.
불똥이 튀는 걸 보니 헉.. 소리 납니다 ;;;;
담부터는 타프 밑에서 불장난 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ㅜㅠ
옆에서 설치하는 팀은 랜턴을 안가지고 왔나 봅니다.
차 두대로 라이트 삼더군요..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도착한지 세시간 넘어서야 팩박는 소리가 안들립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 살짝 바람이 불어도 더욱 쌀쌀해짐을
느끼며 스크린 하우스를 구해야 하나란 생각도 해보고
거실형텐트를 구해야 하나? 뭐 별 잡스런 생각이 듭니다.
밤 11시쯤 잘 준비를 합니다.
침낭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버티겠지... 라고 생각하고
텐트 전실에 가스 난로를 피워놓고
바깥정리 하고 들어가니 훈훈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그냥 평상복채로 침낭에 들어가
지퍼 다 채우고 누웠는데 3시쯤 추워서 깼습니다.
깨고 보니 난로때문에 더워서인지 침낭 지퍼 풀어 제끼고 몸이 반은 빠져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가스를 갈고 다시 침낭속에 들어갔습니다.
더워집니다....
침낭속에서 빠져나와 침낭을 그냥 덮었습니다
잠이 들면서 파워센스가 가스 하나로 3시간 반정도라는데
그럼 6시 반쯤에 인나서 다시 한번 가스를 갈아야 겠구나란 생각을 하며 잠이 듭니다.
중간 정도로 해놨는데 6시반쯤 깨서 가스를 갈았으니 3시간 20여분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아래는 제가 구축한 사이트에서 바라보는 전경입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전북 진안에 있고,
성수기철엔 주차료를 받는데 그때를 제외하고는 사용료 무료 이고,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고, 개수대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는 50리터짜리만 파는데 천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거기에 재활용 쓰레기도 담아 버리라고 슈퍼 아줌마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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