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취를 하면서 모니터와 데스크탑을 챙겼는데 모니터 스피커가 완전 별로라서

스피커를 구하게 되었다. 


고를때 조건은 

1. 크기는 가급적 작을 것

2. SPDIF 지원이 될 것


두가지였는데 다나와에서 보니 캔스톤 NX201 BOSS가 보였다.


주말에 주문해서 화요일에 수령받은 이 녀석에 글을 올려본다.

 

 

다행히도? 박스안에 담겨왔다

 

 

씰은 없었음

 

상자를 처음 열면 리모콘과 어댑터 배터리 3.5mm 케이블이 있다.

 

리모콘으로 모든 동작을 작동할 수 있다.

더 슬림했으면 하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러면 그립감이 별로니... 일장일단.

 

하얀 스티로폼을 벗겨내면 스피커가 보인다.

 

후면엔

3.5mm 입력단자,

 SPDIF 광단자,

USB 포트,

Left 스피커 연결 단자,

전원 단자 가 있다.

 

24인치 모니터 앞에서의 스피커 크기

카메라엔 좀 크게 찍혔는데 작은 편이다.

 

전원 연결부 스피커 위엔 조작 버튼들이 있다.

 

실제 배치 위치는 위와 같다.

 

컴터와는 SPDIF로 연결되어 있고, 블루투스로도 연결해보았다.

볼륨감은 충분하고 음질은 PC 스피커로는 만족하지만 그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다.

만족하는 편이다.

 

스피커를 연결해본지가 근 10년은 되서 상당히 주관적이다.

그 전엔 블루투스로 헤드폰/이어폰 연결해서 쓰거나 유선 이어폰으로만 연결해 썼었다.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은 비싸긴 한데 액티브 스피커이고 SPDIF가 지원되서 골랐다.

 

문제점

1. 컴터를 블루투스로 연결했을때 컴터 볼륨조절이 안된다.

스피커 리모콘이나 버튼을 이용해 스피커 전원을 조절해야 함.

SPDIF 에서는 볼륨조절이 되는데 ;;;

2019.11.08 - 다시 해봤는데도 역시나 안된다 ;;;

스마트폰엔 안 연결해봄(컴터랑만 연결해 봤다)


2. AUX로 연결할 경우 주기적으로 소리가 안나오는 현상이 벌어진다.

정확한 설명은 볼륨이 잘 나오다가 갑자기 소리가 안나오는데 잠시 후에 소리가 나온다.

컴터에 연결하든 티비에 연결하든...

이 스피커를 두대 쓰고 있는데 두대 다 그렇다.


 

문제점은 발견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다.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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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08__hkkim)

누구냐 넌.

7e0c0ad4bdbf1.jpg

7e0c89d2a3310.png7e12b43c3fc20.png



https://www.youtube.com/watch?v=wSQTVK4VVjs




https://www.youtube.com/watch?v=3MVAukWeSYM


https://www.youtube.com/watch?v=NDoXngmHfTM



 

#1. 혜경궁 김씨 (@08__hkkim) 찾는 과정

http://www.moonpa.kr/free/7075

 

#2. 혜경궁김씨?

http://www.moonpa.kr/hkk/h1.html

 

#. 혜경궁김씨 누구?

http://www.moonpa.kr/hkk/h1-1.html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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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높은 고성능 노트북

기가바이트 P34K R7



0. Intro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노트북용 7세대 카비레이크 i7 CPU는 i7-7600u과 i7-7700HQ이 있는데

7600u는 저전력 모델이기 때문에 2 core 4 thread인 관계로 

LG 그램이나 삼성 올웨이즈처럼 노트북 사용시간은 길지만

성능은 4 core 8 thread인 7700HQ와 비교할 바가 되지 않는다.

대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저전력 모델이 압승!!


HQ 모델은 성능이 좋은 만큼 발열도 크기 때문에

그만큼 쿨링 시스템이 보강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전력 모델인 u가 붙는 CPU보다 무겁다.


게임이나 업무에 파워풀한 성능이 필요하다면 고성능 CPU인 HQ가 붙는 모델을 선택하고

인터넷, 컴터를 빡세게 굴리지 않는 업무, 간단한 캐주얼 게임, 동영상 등이 목적이라면 저전력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무게 vs 성능 vs 배터리...

선택은 구입할 당사자에게 있다.




1. 노트북 정보검색

업무상 고성능의 노트북이 필요하게 되어 다나와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래서 검색 조건은 'i7-7700HQ', 뚜벅이인 관계로 무게는 '1.0kg~1.7kg' 사이로...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34K 네가지 모델 뿐이 검색이 안된다.


LG그램이나 삼성 올웨이즈처럼 1kg 정도 되면 좋겠지만... 

i7-7700HQ를 사용하는 노트북중 젤 가벼운 것은 P34K 밖에 조회가 안된다.


P34K는 v7의 freedos 버전과 windows 버전이 있고,

R7의 freedos 버전과 windows 버전이 있다.


v7과 R7의 차이가 뭐지??

R7이 15만원 정도 더 비싼데...


다행히도 나처럼 궁금한 분이 질문을 올렸다.





R7의 배터리 효율이 더 좋단다.

V7의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2시간 정도라고 검색되던데...

얼마나 좋아져서 15만원이나 더 받을까나...


2. 결정 그리고 주문

다나와 검색시 무게를 검색 조건에 넣지 않으면 

90만원 선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아래 네가지를 만족하는 물건은 P34K 밖에 없었다.

(1) 4 core 8 thread의 i7-7700HQ

(2) 기본 128gb M2 SSD + 1TB HDD 의 듀얼 스토리지

(3) 16기가 이상의 램확장 가능성

(4) 가벼운 무게


최종적으로 고른 녀석은 'P34K R7 Dual Win10'


또 기가바이트 A/S센터가 대전에도 있기 때문에...



가끔 Hyper-V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10 프로버전이 있었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윈10 프로를 선택할 수는 없다.


기가바이트 공식 판매점이 몇군데가 있고, 최저가도 비슷비슷 한데

주문은 지마켓 '블루존' 에서 구입했다.

이곳에서 구입한 이유는 램 8G 업그레이드 비용이 다른 업체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블루존은 8G를 추가하는데 8.8만원이었고,

다른 곳들은 10만원에서 13만원까지 받았다.


아.... 물론 램을 따로 주문해서 끼우는게 3만원 정도 더저렴한데

그것도 귀찮아서 3만원 더 준다는 생각으로 그냥 8기가를 추가해버렸다.


SSD를 NVMe로 교체는 하지 않았다.

현 메인 데스크탑은 커세어 MP500(NVMe) 128GB를 사용중인데

SSD에 비해 벤치마크는 잘 나오지만 체감은 그리 크지 않아서이다.

(SSD는 Read가 500MB정도 이고 MP500은 2배 이상인 1200MB 정도 나옴)


그리고 갠적인 생각이다만 노트북에 SSD 자가 설치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상품페이지에서 옵션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말고

SSD를 따로 구입해서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다고 본다.


MSI는 HDD나 램 업그레이드 한다고 하판 뜯으면 무상 A/S가 안된다는 글이 많이 보이는데

기가바이트는 그런 글이 없고, 어지간한 놋북 회사들도 이정도는 그냥 봐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MSI의 A/S정책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함.)


나같은 경우는 8G 램 업글하는데 3만원 정도 더 비싼 것은 수고비라 생각하고 넘겼지만

SSD를 교체하는 거였다면 따로 주문해서 업그레이드 했을 거다.


입금 다음날 수령 받음.




3. 수령 후 만지작 만지작

i7-7700HQ의 성능이야 뭐 현존하는 노트북 CPU 중에서는 최상급이고


지포스 1050 Ti 4GB는 가끔 하는 스타2를 QHD 해상도(2560x1440, 중옵)에서도 잘 돌려주었고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끊김을 못 느꼈다.

데탑용 1050 Ti 4GB가 4K 중옵에서도 잘 돌아갔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 이글의 마지막 '7. 몇가지 수정/추가할 내용' 참조


현재 데스크탑에서 40인치 4K UHD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중이라 

14인치에 QHD(2560x1440) 해상도에 대해서는 글씨가 너무 작지 않나 싶었는데

(텍스트 크기 변경을 100%로 했을때) 역시나 작긴 작지만 뭐 적응되니 너무나 만족스럽다.

LCD 패널의 시야각이나 색감도 만족.


기본 M2 SSD의 성능을 보려고 Crystal Disk Mark를 돌렸다.

Read: 520MB 정도, Write는 330MB 정도 나옴.

흠... Write 속도가 아쉽네...

==> 이글의 마지막 '7. 몇가지 수정/추가할 내용' 참조


배터리 사용시간은 오래 사용해본것이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긴 한데

윈도 자체에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면 기본 2시간 30분정도 되는것 같고

워드 같은 간단한 작업에는 4시간 넘게 남았다고 보여주기도 했다.


1.69kg의 무게는 같은 팀에 여러대 있는 LG그램에 비하면 무겁지만

그래도 뚜벅이로서 가지고 다닐만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다만... 어댑터는 생. 각. 보. 다. 크고 무거웠다.


저전력 CPU보다 전력 소모가 많으니 어댑터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좀더 작고 가벼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어댑터 무게를 실측하지는 못했고, 600g 이상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을 돌릴때 나는 팬소리는 이미 감안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만

조용한 도서관에서 사용하시려는 분들은 저전력 모델로 가야할 듯 싶다.


기가바이트 내장 유틸들 중 마음에 든것은 Smart Monitor와 Smart Update이다.

Smart Monitor 라는 프로그램은 팬이나 키보드 LED On/Off같은 HW 컨트롤과

CPU, GPU 등의 온도 등 HW모니터링해주는 툴이고

Smart Update는 노트북의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 두가지 프로그램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외 쓸데없어 보이는 프로그램은 모두 삭제함.


월드 워런티 1년 스티커가 붙어 있던데

올해에 외국을 두번이나 나갔다 와서 월드 워런티 받을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일단 무상 보증 서비스가 기본 2년인데 갈 일이 없기만을 바랬다.




4. 화이트 노이즈 같은 고주파음 그리고 AS센터 행

퍼온 이미지 외에 실제 노트북의 캡쳐 이미지가 하나도 없는 이유는

화이트 노이즈 같은 고주파음 때문이다.


사무실에서는 잘 몰랐는데

조용한 밤에 집에서 놋북을 켜보니 화이트 노이즈 같은 고주파음이 들렸다.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들리고, 연결해도 들리고...

노트북을 빡씨게 굴리지 않고 있는데도 들린다.

과전압으로 인한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인데...


팬이 돌기 시작하면 팬소리에 묻혀 고주파음이 안들리지만

아이들링 상태가 되면 고주파음이 들린다.


P34K의 후기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기가바이트나 타사 다른 노트북 후기들에서도 고주파음에 대한 얘기는 가끔 언급이 되고 있기에

고성능 노트북들의 고질적인(?) 이슈로 최면을 걸며 왠만하면 참고 쓰려고 했. 었. 다.


문제는 조용한 회의 시간이었다.

당사자인 나는 계속 듣고 있긴 했는데 

다른 분이 '이게 뭔 소리야' 라고 언급.


쩝... 결국 대전 A/S 센터에 가봤다.

친절히 맞이해 주시고,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고 확인해보니 소리가 들린다고 말씀해주시며

P34K는 고주파음으로 이슈가 보고된 적이 없는 모델이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럼 제건 안 좋은 뽑기운이 반영된건가요 ㅜㅠ)


2주 내에 A/S센터에 입고가 되어야 교환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 주시며

교환에 대한 최종 판정은 서울에서 해주어야 한다고 함.

(지난주 목요일 입금해서 금욜날 수령했고, 대전 A/S센터에는 화요일에 들렀으니 일주일은 되지 않음.)


대전에서 A/S접수해서 서울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데이터를 백업받기 위해 내가 보낸다고 말씀드리고 나오고보니

보통 이럴땐 AS센터에 착불로 보내는데 배송비를 내가 물어야 하나? 란 생각에

고객센터 대표번호(1544-8166)로 전화하니

생각 외로 한번에 빠르게 전화 연결이 되었고,

이곳에서도 2주내에 입고가 되어야 하며, CJ 대한통운으로 착불로 보내면 된다고 친절히 상담해 주심.


현재는 최종 판정을 받기위해 서울로 보낸 상태라서

노트북에 관련된 캡쳐를 하나도 뜨지 못했다 ㅜㅠ



5. 마무리

1년 정도는 사용해봐야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일텐데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신뢰한다고 말하기엔 어렵지만

물건을 수령 후 고주파음을 듣기 전까지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현재는 고주파음에 대한 최종 판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교환되어서 고주파음에 대한 이슈가 없어진다면 기가바이트와 AS센터에 대한 신뢰는 더 높아질 것이고

교환이 되지 않거나 교환이 되어도 고주파음이 나는 이슈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쩌나...


성능이나 무게는 만족하기에 왠만하면 잘 해결되서 썼으면 좋겠다.

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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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S 후

고객센터에 4/26일에 택배발송하고 28일(금) 오후에 전화가 왔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고객센터: '고주파음은 불량 판정 기준에 속하지 않는다.'

나: '물건은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쓸 생각이니 소리만 안나게 해달라'

고객센터: '소리가 안들린다.'

나: '서울 올라가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해드리면 되냐'

고객센터: '고주파음은 불량 판정 기준에 속하지 않지만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1회에 한해 메인보드를 교체해드릴 수 있다.'

나: '그럼 그렇게 부탁드린다.'


이번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언제 받을 수 있으려나 노심초사하던중 5/4일(목) 받을 수 있었다.


소리는 계속 났다. ㅜㅠ


그래도 친절히 응대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린다.

기가바이트 노트북 고객센터도 총 2번 정도 전화걸었었는데 바로바로 연결이 되어 좋았다.



7. 몇가지 수정/추가할 내용

A/S후 몇가지 다시 시험해 보니 수정/추가할 내용이 생겼다.


(1) SSD 속도

기본이 M2 SSD 128G + 1TB HDD 인데

먼저 M2 SSD는 트랜센드의 'TS128GMTS800'를 사용하고 속도는 아래와 같다.



아래 링크에서 봐도 속도는 위가 정상인듯 싶다. 쓰기 속도 망 ;;;;

http://ssd.userbenchmark.com/SpeedTest/22385/TS128GMTS800


이전에 쓰던 놋북이 한성 i5-4200u를 사용하는 A34X(소위 인민에어) 였는데

그녀석에 들어 있는 SSD보다 쓰기 속도가 안좋다. ;;;


1tb hdd는 바로 떼어내고 기존에 쓰던 삼성 830 ssd를 끼웠기 때문에 hdd 속도 측정은 못함.


(2) 게이밍 성능 - 스타크래프트2


일단 위에서 언급한 SW중 smart manager를 통해 팬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데

첫 구입시 기본은 'Gaming'으로 되어 있었고,

좀 조용히 시키려고 'Quiet'로 변경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Quiet일때 성능이 좀 더 떨어짐.

고성능 게임을 하려면 Gaming을 선택해야 할 듯...


그리고 흠... 데스크탑도 1050ti 인데

얘보다 프레임이 안나온다. ;;;


(3) nvidia 드라이버


SmartUpdate를 통해 보이는 nvidia 드라이버 버전이 nvidia 홈피의 버전보다 낮아서 

디폴트로 설치되어 있는 nvidia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nvidia 홈피에서 모바일용 최신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했었는데 노트북 충돌 문제가 있었다.


불특정 상황시 다운되는 현상 발생했는데 부팅이 되자마자 다운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대기모드에서 on 시켰을 시에도 다운되고... 그랬다.


기가비이트 홈피에서 최신 버전 다운받아 설치하니 문제 해결.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지만 화면이 깜빡 거리면서 계속 다운이 된다.

복구용 윈도로 초기화해도 계속 다운이 된다.

드라이버 문제는 아니네... 어딘가 쇼트가 나나 ;;;

고객센터를 다시 들러야 겠다 ㅜㅠ



(4) 배터리

P34K V7보다 P34K R7이 15만원 정도 비싸다.

비싼 이유는 배터리 성능이 좋아져서 라는데...


R7의 배터리는 아래와 같이 4030mAh 이다.



(5) 메모리

기본 메모리는 Kingston DDR4-2400 8GB이고


업체에서 추가시켜준 메모리는 삼성 DDR4-2132 8GB이다.



(6) 화이트 노이즈 같은 고주파음

소리를 키워 들어보면 화이트 노이즈 같이 들린다.



그런데 다른 회사에서도 고주파음때문에 리콜하거나 그런 경우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써야 할 듯.

Posted by kkotda
,

출처: http://blog.naver.com/eminent8/20181470304


노무현 탄핵 이유나, 노무현을 검색하다가 이 포스트까지 오게 되신 분들 제 글을 잘 읽어주세요.

노무현의 탄핵을 이해하시려면, 노무현의 성품과 성장과정, 당시 권력과의 대립,구조를 다 아셔야 이해가 가능합니다만.

이 글만 읽어도 충분히 이해 하실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은 "이박사이작가의 이이제이의 노무현편"에서 나온 이야기를 발췌하여 제 생각을 덧붙이고 조금 각색하였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20대들이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어도 꼭 끝가지 정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길다보니 오타와 다소 껄끄러운 문맥이 많음! 찾을때마다 수정중!)

노무현대통령이 탄핵되었던 상황, 이유, 퇴임후 구속수사까지 다 나와있으니..

노무현에 대해 궁금한분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명단" 이 궁금하신 분들은 ☞ http://blog.naver.com/eminent8/2017445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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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을 이야기하기 전에, 노무현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한나라당의 재미난 연극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노무현대통령 흔들기, 공격하기, 조롱하기, 비난의 히트는 '환생경제'라는 연극입니다.

한나라당 초·재선의원을 중심으로 '여의도'라는 극단을 만듭니다. (초·재선은 힘이 없으니까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 함)

이 여의도라는 극단은 2004년 08월, 전남 곡성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환생경제'라는 연극을 합니다.

* 연극보기 ☞ http://youtu.be/WWmuMiYBwT8

 

■ 배역

- 노가리 - 무능한 술주정뱅이 (노무현지칭) : 주호영의원

- 민생(노가리 아들) : 심재철의원

- 경제(노가리 아들)

- 박근애 - 노가리의 헌신적인 아내 (박근혜 지칭) : 이혜훈의원

- 경제 여자친구 : 나경원의원

- 저승사자 : 주성영의원

- 번영회장 : 송영성의원

- 부녀회장 : 박순자의원

- 수집상 : 이재웅의원

- 번데기 : 정두언의원

- 깍두기 : 정병국의원

- 단장 : 박찬숙의원

 

■ 줄거리

무능한 술주정뱅이 '노가리'(주호영)의 둘째 아들 '경제'가 '후천성 영양 결핍'으로 죽었다.

하지만 '노가리'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술에 절어 집터 탓만 해대며 이사 타령만 한다.

경제 어머니 '근애'(이혜훈)만 죽은 아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헌신한다. 결국 '저승사자'(주성영)는 경제를 살려주되,

대신 무능한 남편 '노가리'를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3년 후로 집행을 유예하겠다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이 죽었던 '경제'가 살아난다고 소리치며 극은 막을 내린다.

[출처 : 위키백과]

 

자, 이 우습고 쓰레기같은 영화가 왜 문제가 될까요.

연극중에 노무현을 지칭하는 노가리를 향해,

육시랄놈(여섯갈래로 찢어죽인다는 뜻)잡놈, 불알갑, 거시기 달 자격도 없는 놈 등 성적비하발언과 원색적인 욕설을 합니다.

이때 박근혜는 연극을 보는내내 웃었다고 합니다. 김용민 막말이 어쩌고 저쩌고 할 입장이 아닌거죠.

옛날엔 막걸리먹다가 '박정희가 국민을 못살게 하는것 같다'는 한마디로 남산에 끌려가서 고문당했었는데.

 

그리고, 이 연극을 진행하고 연기한 한나라당, 전부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한 사람들입니다. 독재투쟁할때 아무것도 한게없죠.

그런데 세상좋아지니 이런식으로 대통령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겁니다.

여러분이 잘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선거를 제대로하면 이런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선거 제대로해서 제대로 된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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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탄핵에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2003년 02월 25일 : 노무현 대통령 취임

- 2004년 03월 12일 :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 2004년 05월 14일 :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안 기각. 노무현 대통령 복귀.

 

노무현을 전~혀 도와주지 않던 새천년민주당과, 그런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회창 당선을 100%장담했던 한나라당의 기대를 확! 꺾어버리고.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노무현 대선후보당시 민주당은 노무현을 돕지 않았습니다. 필독 ☞ http://blog.naver.com/eminent8/20182159768)

 

노무현을 역적처럼 생각했던 한나라당과 보수언론들은 대통령이 된 노무현을 끊임없이 흔들기 시작합니다.  

(노무현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수언론과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조선일보가 바른소리 하는 노무현을 엄~청 싫어했음)

결과만 보자면 집권기간 5년 내내 보수언론과 한나라당, 그리고 권력은 노무현의 발목을 잡았고, 

김대중 대통령을 힘없는 대통령으로 만든것도 모자라, 노무현은 더 힘없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결국 탄핵이라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합니다.

 

 

1. 2004년 1월5일 새천년민주당의 조순형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중립의무위반,

측근비리와 재발방지를 확약할것을 요구하면서, 이에에 응하지않으면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발언합니다.

한나라당이 한게 아니라, 민주당이 한겁니다.

(조순형도 이해가 안가는게 본인도 야당국회의원이었고 탄압받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그 시절 생각못하고 세상 좋아졌다고 대통령한테 대놓고 이상한 소리하는게 말이 되는건지 ㅋㅋㅋ)

 

 

2. 2004년 2월 24일 총선을 두 달 앞둔 시점에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수있다면 합법적인 모든것을 모든걸 다 하고싶다" 라는 지지하는 발언을 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즉각 반발하며 들고 일어납니다.

이 발언이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면서 대대적인 공세를 가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중앙선관위에 이 발언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가려줄것을 정식요청,

이에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의 선거중립의무규정' 에 위배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립니다.

 

이런겁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이고, 그만큼 대통령 권한이 막강한 나라입니다..

근데 노무현대통령 취임1년만에 탄핵사건이 터졌으니 노무현의 권한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노무현을 반대하는 소위 대한민국의 주류세력들의 저항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여당의 당적을 가지죠. 그럼 대통령이 여당의 승리를 위해 도와주는건 당연한겁니다.

노무현만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중앙선관위는 노무현 대통령은 법을 어겼다고 유권해석을 내립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말 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ys 취임2년 뒤. 95년 지방선거가 있었는데요, 이때 김영삼 대통령은 선거전에 전국에 대대적인 선물공세를 합니다.

강원도에는 국제공항, 동서고속철도, 충남은 고속철도, 대전구간 지하화, 지하철설치

부산에는 그린벨트 해제 전라도에는 종합개발권 등 전국각지에 선물을 듬뿍 줍니다.

 

이렇게 김영삼이 여당의 총선승리를위해 선물보따리를 풀었을 때, 우리 중앙선관위가 뭐라했는줄 아십니까.

"대통령의 지역개발약속은 발표시기를 늦춰도 정책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없으면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합니다. 법을 어겼다가 아니고,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좀 살살하란 이야기이죠.

노무현 대통령과 똑같은 이야기인데 당시엔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ys에게 자제를 부탁하자,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은 중앙선관위에게 한소리 합니다. 뭐하냐고.

그러니까 중앙선관위는 바로 꼬리를 내리고 '내용취소'를 합니다.

그래놓고 노무현한테는 중립을 위반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거죠.

김영삼은 괜찮고 노무현은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유권해석을 한것이 바로 이나라의 선관위입니다.

18대 대선도 마찬가지였죠. 투표소변경, 수개표누락 등 권력의 눈치만 보는 집단이었죠.

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력앞에선 순한 양이 되는 이런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쓰면서도 울분이 터지네요)

 

한나라당이 더 재미있는건, 자신들이 노무현대통령을 끌어내릴때 '공무원'을 들먹이며 탄핵을 주도했습니다.

대통령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은 중립을 지켜야하는데 그것을 어겼다고 탄핵을 한겁니다. 다른게 없습니다.

우리 이명박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었으니 '공무원'입니다. 한번 비교해봅시다.

작년 18대 총선 나흘전, 이명박은 이재오의원의 지역구인 은평구를 찾아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이건 뭡니까? 이건 선거운동 아닌가요?

이재오는 더 웃깁니다. 불법선거 지원을 받고도 무려 낙선합니다. ㅋㅋㅋㅋ(노무현 탄핵할때 이재오도 앞에서 설친사람임)

그렇게 지원받고도 선거에 떨어지니까 mb는 이재오를 정부의 특임장관으로 임명합니다.

그 후 재보선때, 이재오 특임장관은 친이계 계파모임에 참석해서

"재보선이 일주일 남았으니 작전짤사람은 짜고, 현지갈사람은 가고, 연고자 찾을사람은 찾고, 4.27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 고 합니다.

이것도 탄핵감이죠? 장관인데, 공무원인데 저런 발언을 하다니!

 

 

3. 본론으로 돌아와,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있었던 그로부터 2주 뒤인 2004년 03월 0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원 159명이 국회에서 노무현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합니다.

(노무현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명단 ☞ http://blog.naver.com/eminent8/20174457901)

 

 

4. 탄핵소추안 발의 이틀 뒤, 2004년 03월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대국민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여기서 기자들이 국민들에게 사과할거냐고 물어보자 노무현은 이렇게 입장을 정리합니다.

"사과하라는 여론이 있다는건 알고있다. 제게 잘못이 있어 사과하라하면 사과하겠다.

그런데 잘못이 없는데 시끄러우니 사과하고 넘어가자, 탄핵을 모면하자는거라면 나는 받아 들일수가 없다."

노무현 특유의 정면승부 방식입니다. 잘못한게 없으면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지요. (어릴때의 성격 그대로입니다)

 

김영삼과 비교해봅시다.

김영삼은 노무현에 비해 더 세게, 더 직접적으로 여당을 도와줬죠?

겉으로는 깨끗한선거 공명정대한 선거를 하겠다고 해놓고, 여당의 선거승리를 위해 대대적 지원을 한게 김영삼입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달랐습니다.

여당의 승리를 도와달라 '호소'했고,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이 내려지자 받아 들일 수 없다 납득 할 수 없다고 하고,

탄핵소추안이 발의됨을 알았음에도 잘못한것이 없으니 사과할수 없다고 하며 원칙론을 들고나옵니다.

어찌보면 노무현이 융통성이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권모술수나 요령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이 진짜 기회주의자, 권력주의자였다면 탄핵소추안 발의된 걸 미리 알았는데도 왜 가만히 있었을까요?

대국민 사과 그까이꺼 한번하고, 여당야당 우리 친구아이가~하며 잘 지내자 했을테고. 어쩌면 탄핵이란 말이 나오지도 않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청와대, 언론, 대기업 등 기득권끼리만 잘 먹고 잘살게 해줬으면 탄핵은 무슨..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언플해줬겠죠.

제가 노무현이었다면 '나의'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탄핵못하게 막았을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근데 노무현은 옳지 않은 일에는 yes 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던 사람인거죠.

이해타산이 난무하는게 이 대한민국 정치사의 현실인데, 여기서 노무현의 원칙론은 나름의 빛을 발했다고 봅니다.

 

 

5. 이것(노무현이 사과 못한다고 했던것)을 보고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 연합전선은 즉각 반발합니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조차 무시하는 반민주적, 독재적태도, 국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태도라며 (대통령한테 육시랄놈이란게 누구더라?ㅋ)

이때, 쪽수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당일 오후에 발의하려 했던 탄핵소추안을 열린우리당이 계속 반대하니까, 일단 후퇴했다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자기들끼리 전력을짜고

03월 12일 새벽에 본회의에 진입합니다. 당시 열린우리당과 제대로 싸웠었죠.

그러나, 2004년 03월 10일 오전 11시. 국회의장 박관용은 경호권을 발동해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국회에 들어섭니다.

(경호권발동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닙니다. 무슨 조폭도 아니고)

옆에 경위(가드)들이 들어와서, 농성하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밖으로 내던집니다. 유시민의 얼굴을 잊을수가 없네요...

11시 21분, 국회의장 박관용은 즉시 노무현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상정했고

투표결과 195표중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노무현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결(허가처리)됩니다.

그 순간, 노무현의 대통령 직무수행은 정지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이런적이 없지요.

우리나라는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간선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탄핵시켜버립니다.

물론 대통령이 뭔가를 잘못했으면 탄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과정을 거쳐 가결이 되어야죠.

끌어내려도 국민들이 끌어내려야죠. 국회의원 자기들이 뭐라고 국민동의도 없이 끌어내립니까.

이때 더 웃긴건 가결 후 국회의원들이 만세를 부릅니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ㅋㅋㅋㅋ

(자꾸 박근혜 현 대통령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당시 박근혜의원은 미소를 띄며 앉아계셨지요. 그냥 이게 사실이라 말씀드립니다.)

 

 

6.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을 잠시 볼까요? (한나라당 108명 + 민주당 51명 = 총 159명)

탄핵을 주도하고 이끌어 낸 것은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최병렬입니다.

자, 이제 최병렬이 왜 대통령을, 노무현을 탄핵시키기 위해 앞장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6-1. 전국을 반전시킬 분열카드가 필요했습니다. 왜냐? 당시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수사로 인해 '차떼기당'이라 불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대선후보 이회창이 권력에게 검은돈을 고속도로에서 탑차째로 받음)

노무현대통령 취임 후, 이것에 대해 검찰조사를 시작했었습니다. 국민들은 놀란거죠. '아니, 무슨 고속도로에서 돈을~ 헐~' 하는 반응.

참고로, 사과박스 한 박스에 3~4억이 들어갑니다. 큰 탑차를 통째로 받았으니 대략 얼마인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길..

이랬기때문에 당대표로서 난국을 빠져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것이죠.

 

6-2. 최병렬 개인의 노무현대한 좋지않았던 감정.

최병렬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겁니다. 왜? 노무현은 고졸이니까. 대학을 안나왔으니까

능력으로보나 경력으로보나 항상 자기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는 그저그런 당대표이고 노무현은 대통령을 하니까요.

과거에 노무현이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어필했을 때, 이에 관한 시사저널의 인터뷰를 잠깐 볼까요.ㅎㅎ

최병렬 : "(노무현의 이야기는)어린애같은 이야기지요. 대권을 의식해 좀 튀어보려고 그런 발언을 한거아닌가요?

뭔가 욕심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평상심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저는, 교육을 제대로 받은사람, 평상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은 진리를 보는 태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최병렬이 말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 = 노무현입니다. 고등학교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는거죠.

의무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란겁니다. 대학못나오면 다 제대로 못배운 사람들인가요.

(국민들중에 초,중학교 교육밖에 받지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고졸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받았다 하면 이런국민들은 뭡니까?)

저렇게 발언한 최병렬과 그 당은 제대로 땀 흘려 일해본적도 없고, 노동이란걸 직접 해본적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사람들이 교육수준 운운하고 대학타령 한다는게 얼마나 웃긴일인가요.

서울대, 연고대 나왔다는 교육수준 제대로 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하는 짓거리가 탄핵입니다.

 

6-3.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때 선봉자 역할을 한 '탄핵 5인방'

1) 박관용 당시 국회의장

2) 최병렬 당시 한나라당 대표

3) 홍사덕 당시 한나라당 총무

4) 조순형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표

5) 유용태 당시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 (이 5인방은 탄핵역풍으로 정치권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7. 탄핵안이 발의 된 2004년 03월 09일.

국민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탄핵반대는 65.2% 찬성은 30.9%였습니다.

(노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 60.6%, 사과가 필요없다는 의견은 30.1%)

즉, 선거법에 위반되는것은 사과하되 대통령자리를 내놓으란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이 자기들끼리, 자기마음대로 대통령을 탄핵시킵니다. 국민을 철저하게 무시하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탄핵은 한나라당 뿐만아니라 민주당이 함께 한겁니다. 

 

이 후 전국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모여 서울광화문 등에서 '탄핵반대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어린아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직장인, 학생 모두가 나와서 촛불을 듭니다.

(이때 모인 국민들을 빗대어 일베에서 촛불좀비라는 저급한 단어를 쓰는거)

 

그리고 얼마 후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역풍을 맞습니다.

탄핵가결 후 일주일이 지난 2004년 03월 17일.

MBC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지지율은 열린우리당 50%, 한나라당 13.7% 민주당 4.4%(ㅋㅋㅋ)로 역변합니다.

이때 민심이 제대로 등을 돌리면서, '탄돌이'(노무현 탄핵을 등에업고 당선된 의원들)가 탄생합니다.

물론 이 탄돌이중에 좋은의원, 제대로 된 의원도 있습니다만, 이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국민들의 분노에 올라타고 당선된 기회주의자도 일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8. 그러나, 탄핵 한달 후인 03월 26일. 탄핵열풍이 조금 가라앉는듯 하던 시점...

당시 열린우리당 대표 정동영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인폄하발언을 합니다. 실수를 했지요-_-;; (요즘은 그럭저럭 잘 하고있지만)

뭐, 이 발언자체는 노무현과는 별개의 일이겠지만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50%까지 올랐고, 총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보장받고 있을 때.

박차를 가하고있던 열린우리당 지지율에 정동영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죠.

이건 굳이 쓸 필요는 없는것이긴 한데, 그래도 있는 사실 그대로 다 씁니다.

 

 

9. 이때 최병렬이 탄핵에 책임지고 사퇴를 합니다. (뭘 책임진건지는 모르겠음)

최병렬이 떠난자리엔 한나라당의 구원투수, '박근혜'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앞세워 천막당사쇼를 하죠. (이 기획을 윤여준이 한겁니다. 박근혜가한거 아닙니다)

박근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이러는것 아니다. 새롭게 설계를 해서 한나라당이 거듭날때까지 여기를 떠나지 않겠다" 라고요.

물론 총선이 끝나자마자 바로 철수합니다. 선거끝나니 바로 거듭나는 신기한 당입니다.ㅎㅎ

 

얼마 후, 17대 국회의원 총선이 치뤄집니다.

탄핵소추안 표결때 한나라, 민주당에 의해 국회밖으로 끌려나갔던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고작 47석이었습니다. 

1년간 여소야대로 운영되었죠.

그런데. 탄핵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무려 152석을 얻습니다. 그러면서 원내 1당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한나라당은 참패가 예상되었으나 탄핵을 저지르고도 불구하고 무려 121석을 얻습니다.

시체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한나라당 즉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경상도 덕분이죠.

아, 새천년 민주당은 말그대로 새가 되었습니다. 9석을 얻어 제4당으로 전락합니다. 개작살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통의 업무는 정지상태였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6명이 탄핵소추안에 찬성을 하면 대통령직은 파면되고, 5명 이하일 경우 기각이 되는것이었죠.

 

 

10. 2004년 05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2달만에 헌재에서 기각판정을 받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다시 대통령직으로 복귀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복귀한 뒤, 총선에 승리한 열우당은 제1당이 되어 대통령과 청와대의 날개가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안타까운것은 노무현의 리더쉽입니다.

국민들의 지지로 민주화 이후 최초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최초로 원내 과반을 차지하였고,

우파가 아닌 좌파가 제1여당이 되어 집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개혁을 이루어 내지는 못합니다.

물론 노무현대통령 한 사람만의 무능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원내과반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탄돌이'들은 제 각각 생각이 달랐던 것이지요.

한마디로 '노무현정신으로 똘똘 뭉친사람들'이 아닌 당선을 위해 노무현을 등에 업었던 기회주의자들'이 있었단겁니다.

사학법개정, 과거사법, 친일청산법, 등 한나라당의 반대와 열우당에 숨은 기회주의 탄돌이들 덕에 개정안과 법은 차례로 무산됩니다.

노무현의 무능함탓인지, 따라주지않는 여당탓인지, 실정탓인지, 보수언론의 발목잡기 탓인지,

그 이후에 있었던 선거는 노무현대통령 말씀에 의하면 '판판이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참여정부는 막을 내립니다.

 

 

11. 지금부터는 이 참여정부의 공과 과를 살펴보겠습니다. 

2007년 12월 19일. 대선에서 이명박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됩니다. (물론 투표율은 저조했음)

이명박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던 2008년 02월 25일. 노무현은 자신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돌아갑니다.

역대대통령들 고향이 모두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귀향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이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간 대통령이었죠.

노무현이 평소에 지역감정 척결, 지방분권실현을 꿈꿔온 사람이었기에 귀향은 박수받아야 할 일이라고 국민들도 평가합니다.

전 대통령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가 '상왕정치', '세력,권력유지'를 위해 서울에 거점을 만드는것과는 조금 다른모습입니다.

 

봉하마을로 돌아갈때 국민들은 모두 박수를 쳐줍니다. 환영인파만 1만 2천여명이 모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봉하에 도착해서 한 첫마디가 그 유명한 '야 기분좋다'입니다. ㅎㅎ

이 좋은기분이 한동안 유지되면서 쓰레기줍고, 하천정비하고, 오리농법 등 여러가지 환경활동을 시작하고 국민들하고 대화도 시작합니다.

이렇게 봉하마을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기득권들은 '쟤 뭐할려고 저러는거 아닌가,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으나,

사람들이 대통령님 나오세요~ 하면 나와서 인사하고 얘기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그냥 그리 살았습니다.

 

그 전에 노무현 대통령 재직기간엔 노무현씹는게 국민스포츠였는데.. 퇴임하고나니 사람들이 노무현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대통령할땐 그렇게 나를 욕하더니 대통령 그만두고나니까 내가 좋대요~" 하는 노무현의 말이 그래서 나온겁니다.ㅎㅎ

그 후로도 사람들은 꾸준히 봉하마을을 찾아옵니다. 평일엔 1만명 주말엔 3만명정도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봉하마을은 정말 외진곳이었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정말 불편한 곳이었습니다. (지금보다 열악했음)

그런데도 사람들이 자꾸 찾아오니까 기자들이 노무현에게 묻습니다.

고향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이 있으시냐, 요즘 행복하시냐? 하니까, 노무현은 아주 행복하다고 대답을 했었죠.

이때만해도 이렇게 그냥 평범하게 쭉 살아가실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여당과 보수언론들은 꼴깝한다고 생각하며 노무현에게 살살 시비를 걸기 시작합니다.

보수언론과 정부의 최병렬을 비롯한 카르텔들은 노무현이 자기네 위에서 대통령을 했다는걸 참을수가 없었던거죠.

대학도 안나온 사람이 대통령하는게 눈꼴시렵고 보기가 싫었던겁니다.

 

 

11-1. 그래서. 2008년 06월. 청와대에서 '국가기록물 유출논란'의혹을 제기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이 퇴임직전에 국가기밀이 담긴 기록물을 봉하마을로 빼돌렸다는거죠.

이에 대해 노무현이 반박합니다. 전직대통령은 국가기록물을 볼 권리가 있다. 이것들을 보려 매일 성남에 갈수는 없지않느냐 하면서,

반환할테니 그럼 온라인으로라도 볼수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물론 청와대와 보수언론들은 콧방귀를 끼며 들은척도 안합니다. 그냥 무시하는거지요.

 

아, 참고로 노무현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록에 대한 상당한 애착이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역대대통령중에 기록을 가장 많이 남긴 대통령이었지요. (역대대통령들의 기록을 모두 합쳐도 노무현 참여정부시절 기록보다 적습니다)

역사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이 기록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직대통령들은 퇴임과 동시에 거의 모든자료를 파기하고, 새정부에 자료를 넘겨주지 않았던게 일반적이었지요.

그러나 노무현은 모든기록과 자료를 문서화, DB화까지해서 이명박정권에 모든것을 다 넘겨줍니다.

특히 청와대 e-지원시스템은 참여정부당시 노무현이 개발하고 특허까지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프로그램까지 직접 짰다고 하네요)

 

mb로 정권이 넘어간 후, 이 e-지원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노무현이 컴퓨터를 못쓰게 만들어놨다'고 ㅋㅋㅋㅋㅋ

실상은 이렇습니다. 대통령이 보는 컴퓨터는 보안이 아주 중요합니다.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 중복잠금장치를 걸어놓습니다. 이게 잠금인지 몰라서 접속자체를 못했던겁니다 -_-;;; 실화입니다.

 

 

자, 그럼 노무현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물려주었는지 볼까요.

인계집, 정책백서 77권 / 552개 업무메뉴얼 / 보고서 5만6천여건 / 시청각자료 60만건 / 역대대통령선물 5천여점 등

이 방대한 기록을 모두 mb정권에 물려줬습니다. 심지어 참여정부가 이걸 어떻게 잘물려줄까 FTF팀까지 구성해서 물려주었지요.

그런데 노무현이 국가기밀을 빼돌렸다고 일부러 이렇게 했다고 우깁니다. 우길걸 우기세요. 

mb정부는 그냥 기록같은건 보기싫고 볼 줄도 몰랐던겁니다.

일화 하나를 더 소개하자면,

2008 03월 15일 행안부업무보고에 청와대에 들어간 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열흘넘게 작동이 안되고있다',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받아서 그렇다'는 보고가 들어옵니다. 물론 인수인계는 제대로 끝난 상태였고, 비밀번호 풀 줄을 몰랐던거죠.

난생 처음해보니 할 줄 몰랐던겁니다. PC방도 카드주면 번호는 쳐야 들어가는데 말이죠.ㅎㅎ

 

현정부와 전정부가 처음으로 마찰이 생깁니다. 이놈의 로그인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MB정부가 자신들이 잘 못했던것을 참여정부로, 과거로 토스를 해버립니다. 모든것은 '노무현탓이다'

실제로 모든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원본으로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며, 노무현이 갖고있는건 사본이었습니다.

인쇄정보가 없다는거? 그냥 개 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이 국가기밀을 빼돌렸다는 헛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가져간 200만건이 넘는 자료가 해킹되어 있다며 주장을 했었는데, 서버는 인터넷연결이 안되어 있습니다.

서버를 통째로 들고 가지 않는 이상 해킹은 불가능한데도 언론은 이런식의 기사나 질질 싸대고, 이렇게 허위사실이 퍼져나갑니다.

참여정부에게 흠집내기를 하는겁니다. 아니면 진짜 컴퓨터를 처음보는 원시인이거나...

조중동문국 등 보수언론이 모든 기사를 이런식으로 냈죠.

참여정부가 서버를 가져갔다 뭘 했다하면서 자신들의 무능을 철저하게 감춥니다.

 

일이 자꾸 이렇게되니, 노무현 입장에선 어이가 없는거죠. 뭔 소리하는거지...하면서 첨엔 그냥 버팁니다.

그러다 결국 국가기록원에서 봉하마을까지 내려와 노무현을 조사하고 서버관리업체를 압수수색 하기에 이릅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여기에 보태어 국가기록물 유출권에 대해 참여정부인사 7명을 고발하겠다고 나서질않나..

한마디로 국가기록물 사본을갖고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이유로 압박을 가하는것입니다. 사실 기밀인지 뭔지는 중요하지 않은거.

그냥 갖고 꼬투리 잡을것 찾다보니 뜯을만한거 선택한겁니다.

결국 노무현 한사람을 놓고 서버업체, 참여정부 인사 7명, 주변인물, 봉하마을 등등 주변에 차례로 압박을 당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끊임없이 압박받자 노무현은 일단 알았다고 한 뒤, 현 정부와 연락하는 통로를 통해 아예 공개편지를 써버립니다.

편지의 내용을 잠시 보자면...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 볼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버텼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행정관 등 7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찌 더 버티겠습니까.

중략.

이명박 대통령님 전직대통령 예우만큼은,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전직대통령을 잘 모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싶을때 마다 전직대통령이 천릿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합니까.그렇게 하는것이 정보화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것이 '전직대통령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대통령님 앞으로 게속 이렇게 하실겁니까.

중략.

이명박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시절 경제를 파탄이라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 외 참모들이 전직대통령과 정치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그정도는 잘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나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기시를 기원합니다."

끝-

 

편지에도 나와있지만 노무현이 참여정부경제가 파탄이라고 합니다.

물론 노무현본인이 그렇게 인정하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노무현은 경제파탄의 주범이라고 몰아세웠죠. 항상.

근데 이때 진보도 같이 파탄이라고 합니다 -_-

이렇게 노무현이 이명박정부한테 당하고있을때 자신을 진보라고 부르는 사람들조차도 아무말도 안합니다.

노무현깔때처럼 왜 이명박은 못까는걸까요. 노무현이 만만한거겠죠. 고졸이니까.

참고로, 참여정부의 경제는 파탄이 아니었습니다. 경제파탄은 ys와 mb 두 분의 필살기.

 

 

11-2. 다시 돌아가서, 국가기록물유출논란이 어느정도 사그러들자마자 또 시끄러워집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수천억을 들여 지었다는 그이름도 유명한 아방궁~ 노방궁사건이 터집니다.

국가예산 투입해서 혈세낭비한다며 한나라당이 난리난리를 치지요. 현장방문하라고. 조사해보라고.

그러면서 보수언론과함께 잘근잘근 씹어댑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준표를 중심으로 막 던지기 시작합니다. 아니면 말고~ 하는식의 발언들이 기사화되고 국민들은 또 속고.

봉하가 전직대통령의 사유지냐, 자기땅이냐, 김영삼 대통령 집 앞엔 주차 할 곳도 없다, 전직대통령들 살고있는 현황을 살펴봐라~

노무현처럼 아방궁 지어서 사는 사람이 없다하며 본격적으로 노무현을 깝니다.

그 얘기를 옆에서 듣고있던 다른 의원은 산 깊숙히 들어가면 골프연습장까지 만들어놨고,

지하에 아방궁을 만들어 그 안은 볼수가없고 커다란 팬시스템을 만들어놨다 등등 튀어나오는대로 내뱉는 지경에 이릅니다.

없는사실을 얘기한거니 튀어나오는대로 얘기한거 맞습니다. 그리고 사저 뒤엔 골프장을 지을만한 대지도 없습니다.

임야밀어서 골프장짓는게 뭐 그리 쉬운줄아시나요.

 

여기서 홍준표의 이야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위에 상도동에 위치한 ys의 사저와 비교했으니, 살펴보죠.

일단.. 홍준표가 바보인가요? 상도동은 서울입니다. 봉하마을은 경남 산골입니다. 어떻게 이걸 동등하게 놓고 비교를 할수가 있나 싶네요.

공시지가 자체가 다른 땅입니다. 토지이용계획이나 등본 좀 떼보시지...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땅값이 평준화 되었나요?

그리고 대한민국인구 1/5이 거주하는 서울은 원래 주차가 빡빡합니다. 특히 상도동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동네라서 더 그렇구요.

이건 그냥 공격성 발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ys가 상도동 자택팔고 거제도 내려간다면 노방궁 10개도 짓습니다~

결국 노무현 사저를 직접 설계한 건축가 정기용씨가 발언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섭니다. (유명한분입니다. 제가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

내가 집을 지었으니 내가 반박하겠다하니 노무현은 참으라고 합니다. 

홍준표와 노무현의 그릇차이지요. 홍준표를 까는게 아니라 그렇다는겁니다.

(만약 저같았으면 내 집 설계한사람이 아니라는데 니들이 왜 난리냐고 반박했을겁니다.ㅎㅎ)

아, 노무현 사저보고 노방궁이라고 기사 싸대던 언론들.

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에 사저를 공개했을때 내부사진은 기사에 싣지않는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아방궁 노방궁 골프연습장이니 초호화니 떠들더니 집안 공개하니까 왜 조용한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냥 계속 노무현탓하는겁니다. 정권이 2번이나 바뀌었음에도 MB도 참여정부탓 박근혜도 참여정부탓..

전 정권 인수인계 어쩌고저쩌고 우파인사 씨가 말랐다 쇠고기문제 쌀직불제 그것도 다 참여정부탓이고 입만열면 '참여정부 탓'입니다.

보수가 다시 집권했으면 그냥 잘하면 됩니다. 누가 못해서 내가 못했네 하는말 말고, 정권잡았으면 방향틀어서 진행하면 됩니다.

(사실 이런데는 언론도 한몫하죠. mb탓이 아니라 노무현탓이다~ 아방궁이라더라 ~

 그럼 국민들은 또 부화뇌동해서 아~그렇구나~하고. 곧이 곧대로믿는 국민들이 많기때문에, 언론의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11-3. 그런데 여기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사건의 단초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노무현의 형, 노건평씨.

노무현대통령 퇴임 후, 아니면 말고식으로 계속 비난을 던지던 정부여당에게 제대로 발목을 잡힙니다.

노건평이 세종증권이 농협에 인수되도록 도와주고 금품을 받은혐의로 2008년 12월 04일 구속됩니다.

노건평씨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지만, 계속 증거가 나오고 관련자 증언이 나오니까 결국 시인을 합니다.

정권의 도덕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어느 대통령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했던 노무현에게 형의 구속은 엄청난 충격으로 닥쳐왔겠지요.

형문제로 의기소침해 유구무언이 되버립니다.

그러나, 노무현을 코너로 몰아넣기 위한 사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11-4. 태광실업 박연차씨가 구속이 되고, 본격적으로 '노무현 사냥'이 시작됩니다.

부산경남지방에서 '박연차 돈 안받은 사람없다' 할 정도로 박연차는 원래 소문이 파다했고,

실례로 박연차는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캠프에 있었던

현재 충남도지사 안희정에게 7억원의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형을 맞은 전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고 태광실업은 세무조사를 받고, 2008년 12월 12일에 박연차가 구속됩니다.

이때 박연차가 하나하나 불기 시작하면서, 이것을 기초로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참여정부인사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광재, 민정수석 박정규, 서갑원, 강금원 창신섬유회장,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 노무현 조카사위 연철호 등 모두 조사를 받았죠.

참여정부의 인사들이 박연차의 한마디에 줄줄이 비엔나로 불려갑니다. 노무현 개인의 비리나 잘못이 아닌 측근들의 비리입니다.

노무현은 속상해했고 마음아파했습니다.

 

일례로 강금원씨가 구속되니까 강금원씨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자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것이라고, 고초를 당한다고 미안한 마음에 글을 올리는것을 시작으로

그 이후에도 여러번 글을 올리면서, 홈페이지는 노무현의 심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통로가 됩니다.

(글전문)

"할 말 이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수족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나로인하여 백수가 되었는데 나는 아무 대책도 세울수가 없었다.

강회장이 나서서 그사람들을 도왔다. 그동안 고맙다는 인사도 한 일이 없었는데 다시 조사를 받고있으니 참으로 미안하다.

그런데 무슨말을 할 수가 없다. 아는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발 제때 늦지않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볼수있기를 바란다."

 

결국 강회장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망합니다.

이런겁니다. 노무현이 이런마음을 먹게 만들기 위해서, 검찰들이 수사방향을 이렇게 잡는거죠. 편파수사.

근본을 따져보면 예전에 노무현대통령당시 검찰을 정치권으로부터 확실히 독립시키기위해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실패했었습니다.

검찰은 이걸 계기로 노무현정권에 더욱더 칼날을 대는겁니다.

그것도 노무현 한사람을 괴롭히기엔 꼬투리가 없으니, 주변을 찌르고 공격하는 방식으로 노무현을 고립시킵니다.

 

이때 정상문비서관이 체포되어 박연차에게 돈받았다고 진술합니다. 노무현은 또 사과문을 올립니다.

정비서관의 혐의가 정비서관이 한게 아니라 '저희 집' 즉 권양숙여사가 돈을 받아 사용했다고 씁니다.

완전 융단폭격을 맞습니다. 한나라 민주 할 것 없이 민노당, 진보신당, 진보언론, 진보인사 그리고 국민들.

모두 노무현에게 총공격을 가합니다.

깨끗하다 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부인이 돈받았네 하는 이야기지요.

 

처음에 태광실업을 찌를때부터 이 모든 타겟의 중심은 노무현이란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정치라는게 모두가 100% 깨끗할수는 없습니다.

노무현 하나가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청렴치를 가질수가 없는거지요. 가장가까운 형도 못막았으니..

 

근데 중요한것은, 박연차는 노무현에게만 돈을 댄 것이 아닙니다.

여,야 전방위로 이루어진 로비이고. 위에도 썼든 박연차 돈 안받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여기저기 돈을 뿌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 박연차는 도덕적으로 커버를 할 수 없는 정도의 과거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런식으로 노무현만 관계가 있는것처럼 직접적인 고리를 만들고 주변을 칼질하는건, 노무현을 고립시키기 위함이겠죠. 

노무현은 시간이 갈 수록 아무하고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 잦아집니다.

결국 노대통령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사과하고 하는 식의 잠못드는 날들이 계속됩니다.

 

11-5. 2009년 04월11일에 권양숙여사가 부산지검에서 조사를 받게됩니다.

이자리에서 권여사는 박연차로부터 100만달러 외에 정상문이 따로 받아서 썼다던 3억원도 자기가 받아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이 돈은 빚갚는데 쓰고, 이러한 사실을 노무현대통령은 모른다고 진술하였으나. 검찰은 믿지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나라 검찰의 위대함이 나옵니다.

상식을 들먹입니다. ㅎㅎㅎㅎ 자료조사해서 증거를 들이밀어야 할 검찰이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되냐?며 상식타령을 합니다.

그러나 상식타령을 하던 검찰이 상식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는게 더 큰 문제죠. 당시 검찰내부에서도 말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권양숙여사의 이 진술이 나온뒤,

박연차 회장의 3억은 권여사에게 전달되지 않고 정상문 청와대 비서관의 차명계좌에 그대로 남아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04월 12일 노무현의 아들인 노건호가 검찰에 소환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이번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해명과 방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하는데 참으로 부끄럽고 구차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민망스러운 이야기 하지말고 내가 그냥 지고가자 사람들과 의논도 해봤으나 결국 사실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도덕적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는일과, 범죄를 저지르는일은 차원이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에게 주는 실망과 배신감의 크기도 다르고 역사적 사실로서의 의미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실대로 가는것이 원칙이자 최상의 전략이라는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구차하지만 몰랐던 일은, 몰랐다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일각에서 그런애기가 나왔죠. '아~ 노무현 치사하다. 자기가 받은걸 와이프가 받았다고 책임을 떠넘긴다' 라고.

근데 이거 잘 봐야합니다. 여러분도 반성하셔야 합니다. 당시 노무현이 융단폭격을 맞을때 국민들의 폭격도 함께 맞은것입니다.

아무도 노무현의 말을 안들어줬어요. 안믿어줬어요. 그러니까 특유의 원칙론으로 검찰에게 언플하지말고 증거대라고 입장을 밝힌겁니다.

 

박연차의 진술을 제외하곤 증거가 하나도 없었던거죠.

'내가 이명박대통령한테 한 10억 줬는데?' 라고 했다면, 이 말만 갖고 증거 없이 다 잡아들인겁니다. 증거나 자료조사는 안하고 진술로만.

 

11-6. 2009년 04월 30일. 결국엔 노무현대통령까지 검찰에 소환됩니다.

치욕적인 순간이지요. 어느정권보다도 정당성과 명분이 있었고, 도덕성이 가장 큰 무기였던 정권이.

결국 전두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권처럼 '보이게' 되었던 겁니다.

이게 검찰들이 가장 원했던 그림입니다. 혐의의 유무보다는 노무현에 아침에 검찰청으로 가는 그 그림 하나만 원했던거죠. 망신주기.

그리고는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헬기까지 대동해서 어느휴게소에서 섰다, 어느휴게소에서 뭘먹었다, 화장실을 갔다하며.

아주 신나서 씹어댔죠.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은 아침부터 그다음날까지 빡세게 조사를 당합니다.

 

자백을 받으려 노력했지만, 노무현은 계속해서 130만달러가 전부고 나는 모르는 일이었고

아들에게 간 500만달러는 호의적으로 건넨 투자비용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입장에서는 갑갑하죠. 노무현을 대검찰청까지 불러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증거없이 오로지 박연차 진술 단 하나뿐이었는데.

노무현이 아니라고 하니까 자기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거죠.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똥줄탄 검찰은 박연차와 노무현의 대질심문을 하려합니다.

그런데 이것마저 노무현의 거부로 못하게 될 뻔 했으나,

검찰의 끈질긴(?) 의지로 대질심문을 거부하는 노무현에게 '그럼 인사라도 하라'며 박연차와 얼굴을 맞대게 합니다.

(진짜 지독하고 나쁜놈들입니다)

이 모든건 언론 플레이를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되면 박연차가 혹은 노무현대통령이 서로에게 "너 나한테 왜이러는거야?" 할 줄 알았거든요.

둘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그림이 나와야 본인들 수사가 타당하다는걸 입증할 수 있거든요. 망신을 줘야하니까.

 

결국 노무현과 박연차가 만납니다. 노무현이 박연차에게 말 합니다.

"고생이 많지요. 자유로워지면 만납시다. 대질은 내가 안한다고 했습니다." 며 박연차를 위로합니다.

검찰은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자기들의 생각하곤 전혀 반대로 흘러가니까요. (서로 상대 때문이라고 싸우는 그림을 원했음)

박연차도 고문만 안당했을 뿐이지 온갖 협박을 다들었고, 노무현은 반평생 정치를 했던 변호사 출신입니다.

이런 노무현이 박연차가 어떤 상황인지 모를까요.

검찰은 역시나 별 소득을 얻지못했고, 노무현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더이상 잡아둘 명분이 없으니까.

어차피 검찰은 자기들이 원하는것을 한거거든요. 전직대통령 소환해서 망신주고 전두환과 동급만들기. 절반이상 성공한겁니다.

 

이때 검찰은 또 하나 뭐같은짓을 합니다. 박연차가 노무현대통령 환갑에 1억짜리 명품시계를 줬다고 언론에 던집니다.

이 사건과 무관한데도 같이 언론에나고 같이 처리되는식의,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난다는것을 본인들이 제일 잘 알면서도 막 던집니다.

노무현 검찰소환 소식을 내보내고, 그 뒤에다 노무현 1억 시계를 기사에 쓰는겁니다.

보수언론들은 쾌재를 부르며 신나게 기사를 쓰기 시작합니다.

1억짜리 시계가 뭐라더라, 어디다 버렸다더라, 어쩌고 저쩌고 신나게 씹어댑니다.

처음엔 대응을 않던 봉하마을에서 반발합니다. 그만하라고.

검찰은 검찰내부의 빨대들이 언론에 흘린거라 얘기를 합니다.

근데 그 빨대가 누군지는 모른다며 미안한데 조선일보에 소스를 준건 우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조직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위에서 시키면 까라면 까야하는 상명하복이 검찰의 제1원칙입니다.

어떤조직보다 페쇄성이 강한 조직이지요.

일개 일선검사가 대검중수부장 등 수뇌부가 모르는 상태에서 허락도없이 언론에 소스를 줬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참 복잡하고 길지요. 사건은 단순합니다. 노무현 망신주기에서 출발 -> 노무현 망신주기로 끝나는겁니다.

사저를 도청하고, 주변사람들 괴롭히고, 가장 자부했던 도덕성에 브레이크를 거는것.

검찰 아니 mb와 집권여당. 권력이 원하는 일은 다 한 셈입니다.

이 시계사건과 도청설은 링크 한번 읽어보세요. http://c.hani.co.kr/hantoma/1811055

 

 

12. 자, 그럼 이제 이렇게 진행된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짚어보겠습니다.

 

12-1. 진술하나만으로 증거도 없이 마구잡이로 주변을 잡아들인다?

퇴임과 동시에 노무현을 겨냥한 수사는 '국세청'에서 시작됩니다.

정권이 바뀌자마자 그들의 가장 무서운 무기인 '세무조사' 칼을 꺼내들고.  노무현과 연관된 기업은 모조리 세무조사를 받습니다.

(서거 후 애초부터 타겟이 노무현이었고, 일부러 사주했다는것은 이미 다 밝혀진것입니다)

노무현의 오랜 후원자 - 박연차(태광실업) -> 박연차는 노무현의 후원자만이 아니었단것 꼭 기억하십시오.

노무현의 고등학교 동창 - 제주도에 골프장 하는 친구까지 수사

노통허리를 수술해주셨던 우리들병원, 노통이 자주가던 삼계탕집 토속촌까지 세무조사를 받습니다. (제대로 미쳤음 정말)

노무현이 마시던 공기까지 수사할 기세.

 

이렇게 밥먹던 집까지 추징금을 맞으니까 노무현 옆에 아무도 남지않게 됩니다. 남을수가 없죠.

원래 싸움의 상대가 꼿꼿하고 빈틈이 없으면 그 주변의 지인, 친척, 가족 등을 족치는게 싸움의 비법입니다.

그래서 검찰과 국세청, 정부가 그런 계책을 쓴것이지요. 주위사람들이 힘든시간을 보내면 그 사람들이 누구를 원망할까요.

당연히 노무현을 원망하겠죠. 저 양반 때문에 내가 이리 힘들다고 ..

그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요. 노무현 좋아하고 노무현 지지해준것 뿐 인데 삼계탕집까지 조사를 받으니까.

 

이중에서도 박연차의 태광실업이 국세청의 가장 큰 괘거였습니다.

국세청이 저인망으로 태광실업을 훑죠.

검찰은 증거도 없으면서 진술하나로 이광재, 박정규, 이강철, 노건평, 정상문 등 모두 소환하죠. 권양숙여사가 돈받은것 자백하죠. 

아주 기세등등하게 노무현자백도 시간문제라 생각했던것 이겠지요.

그런데 노무현은 검찰들 마음대로 움직여주질 않습니다. "증거를 가지고 와라" 하니 검찰이 바빠집니다.ㅎㅎ

 

참고로 검찰은 이것하나를 꼭 기억해야합니다.

박정희가 오까모토 미노루라고 했던것. 법적으로 대응하려면 이이제이와 제 편을 들어줘야합니다.

이이제이 출연자와 저도 책보고 남한테 들은것가지고 말한거니까, 증거없는 박연차 진술처럼 꼭~ 우리편 들어줘야만 합니다.

 

12-2. 검찰 조사과정은 합리적, 상식적이었나?

태광실업의 세무조사를 시작으로  비롯된 이 검찰의 조사가 얼마나 어이없는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닥치는대로 남의 계좌를 엿봤습니다.

심지어 송기인신부의 계좌까지 샅샅히 뒤져 8~20만원정도의 소액까지도 일일이 출처를 물었습니다. 검찰들 참 한가하죠?

이것뿐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메일, 통화기록까지 모두 훔쳐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증거를 잡지 못합니다.

검찰은 아무런 득도 없이 명분만 앞세운 속빈 조사를 한것이지요.

별 소득이 없자 검찰은 언론플레이를 선택합니다.

조사내용을 속속들이 빨대를 통해 언론에 흘리고, 도청한 이야기를 마치 진술한것처럼 기사를 내보냅니다.

대통령흠집내고 망신주고 권양숙이 받은 돈도 한화로 계산하지않고 일부러 달러로 내보내고 뭐.. 더 많아 보이려고요.

 

이런 언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은 '나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지언정,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은 드디어 무리수를 두기 시작합니다.

바로 '포괄적 뇌물죄'를 꺼내듭니다. 법전엔 없는 말입니다. 

아무리 뒤져도 뇌물죄로 넣을수가 없으니, 앞에다 '포괄'을 갖다붙인셈이죠. 직접 돈 안받았더라도 포괄적으로 보면 받았다며..ㅋㅋ

 

아, 그럼 삼성 현대 등 대기업이 5공때, 군사정권때 갖다바친 뇌물은 뇌물도 아닌것인지?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긴하지만 의문스럽네요.

전 정권에 이 죄를 적용하면 정말 줄줄이 비엔나처럼 딸려 나올텐데 말이지요.

우리검찰은 왜! 그때는 아무소리 못하다가 노무현이 퇴임하니 이 난리일까요?

'잘 걸렸다' 싶은겁니다. 권력의 입장에서 노무현은 재수가 없겠죠. 게다가 힘도없고 백도없으니 만만하고.

 

더 중요한것은, 이 포괄적 뇌물죄로 노무현을 옭아매기 위해서는 권여사가 받은돈을 노무현이 알고있어야 이 죄가 성립됩니다.

근데 노무현은 몰랐죠. 그러니까 검찰이 상식타령을 한겁니다.

와이프가 돈을 받았는데~ 남편이 그걸 모를수가있냐~ 하며 상식타령을 하지요.

자신들이 상식적으로 수사하지 않은건 괜찮고 와이프 돈받은걸 남편이 몰랐다는건 비상식적이란 이야기 ㅋㅋㅋㅋ

이명박대통령 BBK때 영상있었죠? "BBK는 내가 설립했다" 고 이명박 본인 입으로 말했는데도 검찰은 무혐의를 내렸습니다.

참 상식적입니다. 사람봐가며 수사하는겁니다. 누구의 죄가 어떻던 상관없이 힘없는놈은 그냥 족치는거.

 

하나 더 볼까요. 노무현대통령과 똑같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동영의원의 부인이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서초구청장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4억 가량의 돈을 받았습니다.

근데 검찰은 김동영의원을 구속하지 않았습니다. 김동영이 자신의 아내가 돈을 받았던걸 '몰랐다' 고 했거든요.

그래서 검찰은 김동영의원과 무관하게 그 아내만 사법처리를 합니다. 김의원이 '몰랐다'고 했으니까요.

노무현대통령과 똑같은 일이 벌어졌음에도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검찰입니다. 자신들이 외치는 상식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거기다 김동영의원의 아내가 돈을 받은것은 '대가성'또한 있는 사건입니다.

공천을 댓가로. 그러나 권여사는 대가성도 없습니다. 그냥 투자였어요. 무슨 자리를 주겠다 권력을 주겠다가 아니었지요.

이걸 배제하더라도 검찰의 수사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조사가 끝나면 구속여부를 결정하는것이 검찰의 일입니다.

노무현과 그 측근들에게 죄가 있으면 증거를 제시해서 유죄로 결정짓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질질끕니다. 왜 일까요? 그냥 망신주기입니다 이것도.

소환조사가 끝나고 3주가 넘도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서, 구속이다 아니다, 조사를한다 안한다 등등 온갖 추측성기사가 난무했죠.

유죄냐 아니냐 다시 불려간다더라, 권양숙도 다시 조사받는다더라 오만가지 카더라가 떠돌고 언플은 계속됩니다.

억측과 비난은 더 거세졌습니다.

노대통령으로서는 괴로운 시간의 연속이었겠죠.

 

 

13. 그리고 그날. 2009년 0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은 서거합니다.

 

이광재, 안희정, 서갑원, 정상문, 이강철, 박정규, 고등학교 친구, 강금원, 박연차, 형, 부인, 아들, 딸, 조카사위, 처남, 등등 

노무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노무현 주변인'이라는 이유로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참여정부의 근간이라 할 수있는 도덕성에 자꾸만 금이 갑니다.

언론과 온 국민들이 노무현을 욕했었지요. 증거나 자료같은것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때 혹시 기사말고 '증거'보신분 계신가요?

언론에서 노무현을 나쁜놈이라하면 국민들도 나쁜놈이구나~ 하고 믿었던거죠. 아무도 '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거죠.

아마 노무현은 국민에 대해 실망감도 느꼈을거고 미안함, 책임감 등 만감이 교차했을것 입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노무현을 짓눌렀고, 결국 모든것이 '나 때문에'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겠죠.

서거 몇일전부터 노무현대통령은 잠도 못 주무셨다고 하더군요.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합니다.

 

최초의 인터넷대통령, 서민대통령이라 불렸던 노무현대통령은.. 결국 가족과 국민들을 남기고 먼저 떠나게 됩니다.

 

p.s 노무현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얼마 전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차명계좌도 확인되지 않았죠.

기사에 났었는데 몇분이나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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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의 탄핵부터 서거까지 대략적인 전말입니다.

대충 이해가 가시나요?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 이유는 정의롭지 않음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입니다.

법은 항상 공정하고 똑같은 잣대에서 적용되어야 하고 적용받아야 하지요.

하지만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행동을해도 다른 조치를 받고, 노무현은 탄핵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측근비리나 돈관계 또한 마찬가집니다. 

박정희 금고속의 돈, 전두환 수많은 사업, 노태우가 받아먹은 돈, 거기에 mb가 말아먹은 사업과

노무현에 비교 할 수 없는 mb의 측근 비리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습니다. 임기중에도 수시로 터져나왔으니까요.

그런데. 탄핵당했나요? 임기끝나고 대통령까지 직접 소환해 조사했나요?

전두환요? 지금도 세금으로 경호받고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골프여행다니며 호위호식하고 삽니다.

도대체 왜 노무현만 이런 고초를 겪었을까요.

 

보수세력은 살아있는 권력이라 기득권이라 거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못하고 꺼내보지도 못하면서.

청와대, 국회, 검찰, 국세청 모두가 입다물고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왜. 노무현은 그렇게 피의사실 공표까지 해가며 괴롭혔을까요.

 

진짜 보수들말고 수꼴들은 그러겠죠. 종북이라 북괴라 그렇다며 능력없어 그렇다고.

공과 과는 정확하고 똑바르게 봅시다.

그리고 노무현이 종북이면 김대중이 종북이면 노무현찍었다가 이명박찍은 사람들은 종북입니까 애국보수입니까 뭡니까?

이 글을 보고도 종북 좌파라서 그렇다, 북한이 어쩌고 저쩌고 하려거든.. 그냥 70년대로 돌아가서 사세요.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비리가 있으면 혐의를 풀거나 증거를 잡거나해서 정당하게 사법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제 말은 공평한 법의 기준이 왜, '사람을 봐가며 달라지냐'는것 입니다.

 

노무현이 탄핵당한 이유는 다른 대통령보다 일을 잘못해서 혹은 뭔가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나보다 못난놈이 대통령이라서.

고졸출신에, 대학도 안나온 변호사출신에, 촌놈에다, 빽도없고, 뒤봐줄사람도 없는 주제에

언론에 쓴소리하고, 정치권에 올바른소리만 골라하더니 대통령까지 하니까. 꼴보기 싫었던겁니다.

그런 노무현이 퇴임후 다른대통령들 아무도 안가는 고향까지 가서 더 꼴보기 싫어 죽을 지경인데,

환경운동하고, 국민들 만나 사진찍고, 다큐멘터리 찍어가고 봉하마을 방문객은 더 더 늘어가니까.

권력의 눈에는 완전한 눈엣가시였겠죠.

 

이 권력이라는건 비단 새누리당, 조중동을 일컫는게 아닙니다.

다른 당, 다른 언론들 속에도 이 권력의 흐름에 줄을 대는 사람들 모두 포함입니다.

국회에선 여당이다 야당이다 서로 치고박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하며 싸우지만, 뒤에가면 다 아는사이에요.

우리나라 정치권에 있는 인사들 모두 명문고, 명문대 출신들 입니다. 즉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가 되겠죠.

국회의원 300명중에 200명이상 아니 그 이상이 동기,동문으로 국회에 함께 서식하는데,

출신이 다른 종자하나가 대통령까지 했으니 오죽했을까요.

아무리 고등학교가 평준화되고 대학서열이 사라진다지만 1%들. 그들은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가 있습니다.

(* 참조 : 친노/비노/반노의 본질 ☞ http://blog.naver.com/eminent8/20182159768)

 

이것말곤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잘못으로 따지면 앞에 썼듯이 ys, mb는 더 직접적인 유세를 했었고.

한나라당 김동영의원도 마찬가지죠. 또 측근비리나 돈관계는 우리 이명박 전 대통령 따라올분 계신가요? 없습니다.

 

진보,보수 싫고,좋고를 떠나서 그냥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의해서 말하는 겁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하지만 잘못한건 벌받아야죠. 근데 그분은 잘못한게 없었습니다.

주변비리가 있으면 주변사람들 처벌하면 되고 죗값 받게하면 됩니다. 역대 대통령들 다 그런모션으로 정권끝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만은 그 죗값을 혼자 치르게 된 이 과정이 "정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보수언론, 그리고 검찰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의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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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몇분이나 끝까지 읽어주셨을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3~4일에 걸쳐 정리하고 옮겨적고 교정하고 했는데.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p.s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관해.

저는 개인적으로 자살,타살여부에 상관없이 재조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거는 23일이었는데, 조선일보 서거 배너는 어떻게 왜 무슨이유로 22일부터 만들어져 있었는지.

부엉이바위에서 떨어졌다면 전신이 다발성골절으로 피칠갑이 되어야 할 부엉이바위 아랫쪽은 왜그렇게 깨끗했던건지.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호원들은 기본적인 의학상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온몸이 으스러진 사람을 업고 뛰었다는게 상식적인지.

전직 변호사출신인 노무현이 효력이없는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한것은 무슨 까닭인지.

그리고 노무현이 유서를 작성하고 나갔다면 왜 노무현이 집을 나간 이후의 시간에 유서가 저장되어있는지.

톨게이트 cctv에 잡힌 노무현의 팔이 왜 경찰봉으로 교체되어 있었는지. 등등

여러가지 의혹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이든 타살이든 저처럼 의문스럽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어딘가엔 계시겠죠.

 

또한 노무현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하더라도,

IMF로 나라경제를 말아먹은 김영삼보다 뭘 잘못해서, 그 많은 광주시민들을 죽인 전두환보다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

증거도 없는 치욕스러운 조사를 받아야했는지, 잘못했다면 처벌로 끝났어야 할 일을 왜 질질끌고.. 왜 그토록 노무현을 고립시켰는지,

이 나라에 과연 정의가 살아있는 것인지.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 그리고 국민들에게도 꼭 묻고싶습니다.

Posted by kkotda
,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05838


▶정관용> 박근혜 후보는 왜 대통령이 되면 안 됩니까?

▷유시민> 저는 두 가지 이유를 들지요. 이게 뭐 적대진영에 있으니까, 경쟁진영에 있
으니까 공격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첫 번째로는 무섭고요.

▶정관용> 무서워요?

▷유시민> 예, 두 번째는 걱정이 너무 많이 돼요.

▶정관용> 무섭다는 것은 왜 무섭습니까?

▷유시민> 박근혜 씨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무지하게 감옥 갈 것 같아요. 우선 선
거 과정에서 뭐 공격하고 비판하고 했던 사람들부터. 문재인 씨가 대통령이 되면 그럴
일 없을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집권 기간 내내 그런 일들이 반복될 거라는 뜻입니다.

▶정관용> 보복할 거라고 보신다?

▷유시민> 보복뿐만 아니라...

▶정관용> 권력을 휘두를 거라고 보신다?

▷유시민> 예. 왜냐하면...

▶정관용> 안 하겠다고 계속 그러는데요, 지금?

▷유시민> 논리나 말로 타인을 이렇게 설득하거나 이렇게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힘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이 좀 무섭고요. 이명박 대통령보다 훨씬 더 심할 거
다, 그렇게 봐요. 두 번째 걱정이 되는 것은 이분이 밝은 지도자가 아니에요, 이치에 밝
은. 그러니까 이치에 밝은 지도자라야 아랫사람이 속이지 못해요. 장관만 하더라도 삐
끗하면 속거든요. 대통령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을 다뤄야 하는데...

▶정관용> 그래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하고, 정치도 벌써 90몇
년부터 오래 해왔고.

▷유시민> 그건 의전이지요.

▶정관용> 5선 의원도 해왔고.

▷유시민> 5선 의원 하면서 입법을 제대로 한 게 있습니까, 뭐 자기 브랜드 정책이 있
어요?

▶정관용> 그래도 나름대로 무슨 경험과 경륜 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

▷유시민> 아, 뛰어난 것은 있지요, 의전.

▶정관용> 아, 의전적인 면에서만?

▷유시민> 의전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뛰어나지요. 그러니까 국가 지도자에게 요구되
는 의전적 행위 양식, 이런 것들은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지요. 그러나 대통령이 뭐 다
알아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으로...

▶정관용> 어느 정도는 알아야? 속지 않을 정도?

▷유시민> 예, 어떤 것을 보고받았을 때 이것이 상식에 맞다, 안 맞다는 판단할 수 있어
야지요.

▶정관용> 알겠습니다.

▷유시민> 그러니까 저는 박근혜 씨가 대통령이 되면 소위 옛날 조선시대로 치면 환관
정치, 그러니까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좀 사리에 어두운 권력자를 이용해서...

▶정관용> 알겠습니다. 무섭고 겁이 난다? 그리고 걱정된다?

▷유시민> 겁이 나고 걱정된다.그런거지요..

Posted by kkotda
,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05109


오랫만에 쓰는 글이 전 대통령의 여성편력과 같은 사생활에 관한 글이어서 쓰기가 민망합니다만, 아래 블랙코메디 장르 영화의 장르적 특성에 따라 있었던 과장으로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이의제기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만 적어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적으신 아작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혹은 정정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해서 글을 썼다고 하면 제목부터 수정하고 댓글을 다는 자세부터 다르게 하셨으면 하는 심심한 충고도 드려봅니다. 아무리 정당한 이의제기라도 그것을 담을 품격이 느껴지지 않으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법입니다. 하물며...... 이 이상의 말은 혹여 마음 상하실 수 있으니 여기까지 합시다.



1. 박정희의 조강지처, 김호남

나이 열 일곱에 박정희에게 시집을 왔던 분입니다. 박정희의 조강지처는 원래 육영수가 아니라 이분이었죠. 이 당시 시대에 혼인이 집안의 강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한 경우였습니다. 키도 박정희보다 크고, 얼굴이 밉상이거나 못난 구석이 있는 여성은 아니었지만, 강권에 의해 이루어진 결혼이라 사랑이 없었던 것. 그리고 박정희 본인이 김호남의 집안과 학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박정희는 집을 나가게 되고, 시댁에 김호남을 내버려둔채로 문경에서 선생님으로 재직하게 됩니다. 김호남과의 사이에서 당시 박재옥이라는 장녀가 태어났는데도 집에 10원 한푼 보내지 않고, 미혼인 것 처럼 행동했다고 합니다. 사실 사랑없는 이 둘의 관계는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었겠지요. 결국 일본군에 입대해 귀국 군인이 된 상태에서 김호남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녀는 들어주지 않고, 박정희는 부임지를 떠돌게 됩니다.


2. 박정희의 동거녀, 이현란

이때 부하의 결혼식에서 이화여대생 여현란을 만나게 됩니다. 김호남과는 다르게 둘은 사랑하는 사이었고, 동거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진 동거로 인해 박정희는 골치가 아프게 되지요. 이현란, 김호남에게 할 짓이 아니었던 것. 이혼을 요구해도 이루어지지 않자 박정희는 술로 그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물론 이현란이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집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고, 8살 아래인 이현란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했을 정도로 둘 사이는 깊었다고 합니다.

이 둘의 사이가 갈라지게 된 것은 박정희가 여순 반란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된 것부터 였습니다. 당시 박정희가 결혼한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현란은 박정희가 갑자기 실종되자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았던 부하 이효에게 그 안부를 묻습니다만 묵묵부답. 결국 여순 반란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된 것을 알게 됩니다. 이현란은 공산주의가 싫어 이북에서 피난을 온 사람이었고, 두 가지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결별하게 되지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빨갱이라니! 게다가 결혼하고 딸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니!

박정희는 얼마 뒤 동료들을 밀고한 댓가로 풀려나게 됩니다. 그러나 둘 사이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이로 인해 박정희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3. 퍼스트 레이디, 육영수

이현란과 헤어진 박정희는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군에 복귀합니다. 전쟁 중 대구사범대 학교 후배 송재천이 찾아오지요. 송재천은 박정희에 대한 동경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송재천을 통해 소개받은 여자가 육영수 입니다. 먼 친척 뻘 되는 사람이었죠. 이 둘은 맞선을 보게 되는데, 이 자리에 박정희는 술이 취해 도착하게 됩니다. 육영수의 아버지는 육종관이라는 인물로 이 역시 여성편력이 심한 사람이었지요. 부인이 대여섯, 자식은 스무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육영수는 정실 소생이었고, 바랑둥이가 더 보수적이라고, 자기 딸 자식에 대한 태도는 다를 수 밖에 없었지요. 박정희를 좋게 보지 않은 그는 반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육영수는 그를 마음에 들어했고, 육영수의 모친은 박정희가 결혼한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남편에게 숨긴 채 결혼을 추진합니다. 이유는 재미있게도 점쟁이의 말, "육영수는 한번 결혼한 사람과 재혼해야 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낯 점쟁이말에 퍼스트 레이디까지 된 상황, 아이러니하지요? 어쨋든 이 둘은 전쟁 중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호남에게는 결국 이혼 도장을 받아내고 말이죠.

이후 박정희는 5.16 쿠데타를 통하여 집권하게 되고, 이후의 여성 편력은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누가 한 나라의 왕 노릇을 하고 있는 독재자의 여성편력을 감히 떠들겠는가? 라는 의문에 맞추어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지요. 그러다가 박정희 사후부터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슬슬 엽색 행각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군사재판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채홍사 역할을 한 중정 의전과장 박선호의 증언으로 인해 그러한 소문들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지지지요.

사실 이전 부분이 단순히 사생활의 측면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관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후에 권력자가 된 뒤의 권력을 위시한 이를테면 강압, 위력의 관계라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후의 부분은 여전히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는 부분이지요. 사실 가장 유명한 것이 숨진 당일 모 유명가수와 모델 출신 여대생과 함께 배석하여 출시중을 받았다는 이야기였으니, 그에 대한 증언부분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지요.


4.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박선호의 증언.

박정희는 여자와 단둘이 하는 소행사와 남녀 서넛과 함께하는 대행사를 가졌는데, 한달 평균 소행사는 8번, 대행사는 2번 정도 가졌다고 합니다. 대충 사흘에 한번은 주색을 탐했다는 것이지요. 대행사의 경우 박정희와 그 측근 손님들, 그리고 여성 두 어명 정도가 함께 했는데, 박정희가 술이 좀 되어 취기가 돌면 자연스럽게 한 여인에게 기대게 되고, 그것이 간택받는 행위였다고 합니다. 어휴.. 10.26 당시에도 심수봉과 신재순(한양대 연극영화과) 두 명이 시중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이러한 소행사나 대행사에서 간택을 받은 여인들은 한 번 이상 받정희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박정희가 한 여인에게 빠지거나, 임신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하네요.

법정에서 박선호는 이러한 여인들의 리스트가 약 200명 정도되며, 알려지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이름들이 있다고 했습니다만, 구체적 이름들은 증언하지 않았습니다. 법정에서 김재규가 이 리스트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지 말 것을 말했으며, 군 법무관들도 사건과 관계없는 증언을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간에는 이러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엽색을 육영수 여사의 사망 이후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행색이라고 하여 동정하기도 하지만, 사실 박정희의 이런 여성편력은 육영수 여사 생전에도 마찮가지 였으며, 육영수 여사 사후에 더 깊어진 것 정도로 인정되곤 합니다.


5. 밤마실 사건들. H아파트 사건, 국군 강호장교 추문사건, 새마을어머니 배구대회 추문사건 등의 소문들.

생전 육영수 여사는 당연히 이런 행위를 좋아하지 않았고, 청와대 사정 담당 홍종철에게 의뢰하여 경호실장 박종규의 낙마를 주도하지만, 박종규는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홍종철을 찾아가 총으로 쏴버립니다. 물론 맞지는 않지만 이에 질려버린 홍종철이 더 이상 일을 주도하지 않게 되지요.

어쨋든 이 박종규가 육영수 여사 사망으로 인해 물러나기 전까지, 그리고 안가를 만들기 전까지 박정희는 승용차로 밤마실을 나서곤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H아파트 사건입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사는 아파트로 직접 만나로 간 박정희가 한 아주머니와 마주치게 되고, "어머, 대통령 각하 아니세요?" 이 한마디에 끌려나와 입단속까지 당하게 되지만, 소문은 퍼지게 되었지요. 이게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 힘든 것이 나중에 이 아주머니가 국가를 상대로 손배소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단순히 뜬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좀 케이스가 많았지요. 국군 강호장교 추문사건의 경우, 건강검진을 도운 여성장교를 맘에 들어한 박정희가 이 여성장교를 임신시키고, 이 여성이 잠적하자 찾기 위해 고생을 했다는 소문. 이것 역시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당시 김재규의 변호사였던 안동일이 자서전에서 "여군 장교 이야기는 사실이다." 라고 짧막하게 밝히고 있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군 장교들이 안가에서 술시중을 들었다." 고 밝힌 것을 보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새마을어머니 배구대회 추문사건의 경우에도 소문으로 전해지는데, 이 부분은 해당 여성이 유부녀였고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구체적 증언은 나오지 않았고, 따라서 소문으로 치부하는 곤 합니다. 이외에도 위 안동일 변호사를 통하여 나온 연예인을 더불어 여성 편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더 이상의 이야기가 필요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6. 마치며 

위에 언급된 것들 중에서 많은 부분은 기록 뿐 아니라 소문에 근거한 것들도 많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독재자의 일이니, 사후 얼마나 이렇게 왈가왈부 하는 것이 재미있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보면 분명히 저 중에는 (제가 언급한 것 이외의 부분도 많습니다.) 분명히 뜬 소문도 존재할 것 입니다. 또한 사생활의 부분, 특히나 권력자의 사생활 부분을 적나라하게 밝히는 것에는 부담감이 있기도 하며,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하기에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문서로 전하지는 않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많은 증거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적어도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며 독재자였음을 차치하고, 공과 과를 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실을 제대로 알고 옹호하거나 비판해야 겠지요. 위의 이야기들의 많은 부분은 <정치과외 제1교시>라는 이동형 작가의 책을 비롯하여, 당시의 인터뷰를 찾아본 뒤에 썼습니다.

분명히 이 글에는 과장된 부분도 존재할 것이고, 개인의 사생활을 써내려간다는 것, 거기에 여성편력이라는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 낯뜨겁긴 하지만, 영화의 과장된 부분을 들어,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한 언급조차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영화가 아닌 실제의 증언이나 기사를 접한 것으로 판단함에도 불구하고 이정토 다수를 무지한 것으로 몰아가며, 그 외의 박정희 대통령이 여성에게 젠틀했다거나, 같이 배석했던 여인 한 두명의 이야기를 통해 옹호하려는 문제제기에 정당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 몇 자 적어내려봤습니다. 사실 개인의 사생활을 논하는 것보다는 그가 행한 일들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더 맞겠지요.

분명히 박정희 대통령은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은 맞습니다만, 그에 대해서 우리가 수용할 부분이 있고, 수용하지 않아야 할 부분이 있음을 밝히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이건데, 큰 틀로는 비슷하게 여길 수 있을지 모르더라도 각기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으로 개량할 수 없는 이정토가 어떠하다는 자의적 판단과 재단을 거친 뒤에 쓰는 글은 동의를 받을 수 없음을 직시하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어조의 글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비판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진리와 사실을 설파하러 왔노라. 무지한 자들이여!" 라던가 "싸우자! 빨갱이들아!" 등의 자신이 선각자라 피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비공감을 넘어선 비호감을 일으키는 글 좀 써내리지 마세요. 자신의 인격이 풍화되어 나가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됩니다. 여기에 참여하거나 읽어 내려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지식이나 지혜없이 함부로 읽고 적어내려가는 사람 없습니다. 같은 내용을 알리려는 글이라도 어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 질 수 있음을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분명 억울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으나 간혹 다른의견을 많이 받는 분들은 자신의 그러한 주장의 다름 때문이 아니라 내용과 전개의 틀림 때문이며, 그와중에 글의 어조 또한 한 몫하고 있지는 아니한가 자문해보셨으면 합니다.

요즘 유독 이정토에 이러한 글들이 종종 보이는 터라 바쁜 와중에 빠르게 적어내려가 봤습니다. 이 글을 적게 하신 아작 님께는 글을 써내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주신 부분에 감사드리며, 혹여 제 글에서 기분 상하셨을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사과합니다. 그리고 이후 피드백이 있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정할 부분이 있다면 확실한 자료 첨부하셔서 주장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민의 당연한 소양인 비판의식에 대해서 요즘 젊은 것들은 겪어보지도 않고서 비판을 한다고 외치는 일부의 분들에게 바치는 전우용 님의 트위터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길! 


전우용:

1. 일제강점기 조선인 순사 중에는 일본인들에게 차별받으면서 마음속에 ‘반일의식’을 품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들이 진짜 ‘친일파’가 된 건, 오히려 해방 이후 ‘왜놈 앞잡이’로 찍힌 뒤였죠.. “먹고 살려고 한 일이 왜 잘못이냐?”는 반감 때문에.

2. 요즘 노인들에게서도 간혹 그 시절 순사들의 마음을 봅니다. 박정희, 전두환을 부정하는 ‘젊은 것’들을 보면서, 그 시절에 그냥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정부 시책에 협조했을 뿐인 자기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갖는 것 같더군요.

3. "박정희 덕에 나라가 발전했다"는 생각 곁에는 "내가 그 시대의 협력자이자 주역이었다"는 생각이 있을 겁니다. ‘소극적 협력자’였던 사람이 자기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적극적 동조자’였던 걸로 기억을 조작하는 일은 드물지 않습니다.

4. 스스로 조작한 기억을 깨고 ‘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자기 존재를 정당화하려는 욕망이 강한 노인들은 더 할 겁니다. 역사에 대한 부채의식이 없는 젊은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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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hone&no=1472200


맛폰이 등장하기전 주변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핸드폰 요금은 한달에 3만원 내외였습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스마트 35, 45, 55, 65, 75 등등의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사용자들의 평균적 사용요금은 크게 상향됩니다

기본적으로 이통사들은 유지비+개발투자비를 합산하여 요금제를 산정하게 되고,
1세대에서 2세대로,,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비용은 기존의 요금제에 포함되고
설비투자비용은 대체적으로 단기간에 회수되는 편입니다
가장 쉬운 예가 2세대의 문자메세지죠
문자메세지 서비스의 투자비용은 2g폰의 보급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모두 회수되었고,
카카오톡이 등장하기전까지는 봉이김선달마냥,, 앉아서 버는 돈이 었죠

이때까지 각 통신사와 휴대폰제조업자들은 국내의 안정적인 상황에
안주하고 만족하여 이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시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까지 추가적 비용의 지출이 없이, 현상유지만 어느정도 잘 해나가도
큰 돈이 쑥쑥벌리니.. 이건 뭐 해외까지 가서 기름사와서 파는것보다도 더 수지맞는 장사가 된거죠

그러다가 해외에서 스마트폰이 조금씩 등장하고,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조금의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옴니아1때만해도 미칠듯한 데이트비용산정으로 눈먼돈을 집어먹던 통신3사와 휴대폰제조사들은
와이파이 탑재에도 각종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반대하고,,
뒷수작은 언론까지 동원하여 핸드폰에 와이파이가 들어가면 당장 우리 사회가 말아먹을 것처럼 선동을 했었죠

하지만 당시 진보대통령이라 그렇게도 욕을 하던 노무현시기 신자유주의 정책과 세계의 파도의 들이 닥침으로
온실속에서 편안하게 돈 벌어먹던 통신사와 제조사들은 각종 출혈을 감내하면서
스마트폰의 경쟁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이후, 애플의 아이폰에 밀려 ms와 이별하고 구글과 손잡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통신사와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시장이 생각이상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는걸 알게됩니다
예전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돈을 벌었었는데,
이 무선데이터시장에 각종 부가적 서비스의 영역의 제한을 없애면서 통신사가 모든 문화적 이익꺼리를
죄다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던 겁니다
그리고, 그 원천은 바로 실제 살아서 움직이며 소비하는 가입자들의 규모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카카오톡을 그렇게도 견제하고 비방하는 거죠)
또한, 한번의 모험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보급형 통신소비라이프스타일과 일반형 통신소비라이프스타일에 차별을 두는 것은
평균적 소비의 마지노선을 상향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겁니다
3g 서비스 당시 각 통신사들은 55요금제에 맞춘 무제한 요금제도의 시행으로
기존의 3만원남짓의 평균통신요금을 5만원 남짓으로 끌어올리는게 성공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엔 3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올라가는 것에 무제한이라는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생각에
마지노선을 별 거부감 없이 허물어 버리게 되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지출규모내에서 통신요금 5만원은 일반적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된 것이죠
그걸위해 35요금제(지금은 34요금제)는 지극히도 적은 량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소비로의 유도를 이끌어낸 거죠
아마 통신사들은 [무료]라는 단어의 사용에 크게 적극적이었을 겁니다
우리가 한달에 3만 4천원이라는 돈을 지불하고 사게 되는 통신서비스의 량
즉, 통화 XXX분, 문자 XXX개, 데이터 XXXMB를 우리가 직접구매한게 아니라
마치 통신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것인마냥 인식시키는 것에 노력을 기울인거죠
그것은 이월되는 것없이 1개월마다 리셋되는 욕구의 충족을 위해 상위요금제로의 전환이
쉽게 될수 있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거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3사는 이제 새로운 모험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5만원대에 머물러있는 일반적 사용요금수준을 10만원대로 (못해도 7~8만원대 이상으로)끌어올려보려는
욕심이 발동되고 있다는 겁니다
분명 예언컨데 2015년.. 혹은 그때를 즈음해서 개개인의 통신요금은 10만원에 근접한 가격이
일반적인 수준으로 수용케 될겁니다
주변의 일반적 통신요금의 상향이 가져오는 인식의 변화는 거부감의 수준의 상향으로
통신사들에게 다시한번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겁니다

지금 통신사들은 소비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통신사들은 무제한에 대한 요구에 트래픽의 초과는 서비스질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변명을 했었습니다
소수의 해비유저들 덕분에 일반 사용자들의 서비스의 질이 저해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10만원대에 맞춰져서 나온 요금제를 뜯어보면 최소 1일당 매달 10Gb에
매일 3Gb의 여유를 가질 정도의 통신시설이 확충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언급했다시피 유지비+개발투자비가 합산된 요금으로 우리가 충족시켜놓은 통신시설기반의 열매가
사용자에게 돌아온게 아니라, 다시 통신사의 사적이익추구로 전환되었다는 겁니다
과거에도 그러했습니다
예를들어 34요금제를 소비자에게 팔아 저들이 말하는 [무료]데이터를 500mb 제공했다면
구매한 소비자들이 모두 500mb를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트랙픽초과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헤비유저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했습니다
카카오톡의 전화기능은 통신서비스의 공멸로 가는 길인것처럼 호도를 했습니다
정작 잘못한건 능력없이 서비스만 팔아먹은 자기들인데 말이죠
능력없이 팔아먹기만 하는건 [사기]라고 하는 거죠
하지만, 사기치는 규모의 남다름으로 인해 이들의 사기질은 당연한 사업수완으로 각색되어 있습니다
도둑질도 여러번 해보면 능해진다고, 한번 쳐본 사기질을 포장만 바꿔서 다시 시도하는 겁니다
지금 LTE무제한 요금제의 시행은 기존투자의 안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왔어야할 열매가
사적기업의 이익추구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언론조작들과 여론조작질로 인터넷공간에서 [반기업정서는 나라패망의 지름길]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통용되고 있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사기질이 나라를 병들게 한다는건 체감의 정도가 낮아 보이네요
정말 화가나고 씁쓸합니다
장발장은 감옥으로가고,, 이건희와 최시중은 사면받은 이사회가 혐오스럽기까지 하네요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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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03643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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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1956&reple=9761013


영화 <레미제라블> 보셨나요?

개봉 첫 주 영화를 보고, 내친 김에 <레미제라블> 시대 배경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레미제라블> 의 시대 배경은 정확히 말하면 "프랑스 혁명" 때가 아니라 "혁명 이후" 입니다. 

혁명 이후 혼란한 프랑스 역사를 살피다 보니, 정말 우리나라 현대사와 많이 비교되더군요.

어느 순간 ... 이건 평행 이론? 하면서 소름이 끼치더군요.

전문가가 아니니 너무 깊게 들어갈 순 없고, 최소한 인터넷과 책 뒤적이며 요약해봤습니다.

전공자가 보시기에 잘못 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서 고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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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는 프랑스 대혁명(1789년)이 일어난 지, 13년 후인 1802년에 출생합니다.

맨 처음 시인으로 출발해서, 희곡가, 소설가로서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로 이력을 쌓죠.

특히 그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우리에겐 <노트르담의 곱추> 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로  민중 작가가 됩니다.

이 후, <레미제라블>이 발표되고 위고가 사망하기 까지 프랑스는 말 그대로 격랑의 시대였습니다.

위고의 사상과 레미제라블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프랑스 혁명 이후의 시대상 을 꼭 알 필요가 있습니다.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 루이 16세가 처형 을 당하고, 혁명을 주도한 (공화파)들은 왕정을 페지 합니다.

  그리고 국민공회를 설립한 뒤  <프랑스 제 1 공화국> 을 출범시킵니다.

 

 

그러나 (공화파)사이에서 "의회 민주주의"를 주장한 < 우익 지롱드파 >와 

"사회 민주주의"를 주장한 < 좌익 자코벵파 > 가 갈등을 일으키죠.

(마치, 일본 식민통치 종식후, 독립을 맞이한 우리나라가 좌우 이념 갈등을 겪었던 것처럼요.)

하지 만 곧 <자코벵당>이 <지롱드파>를 대규모 숙청을 하고,

<자코벵당> 의 우두머리인 "로베스 피에르" 가 독재권을 행사합니다.

 

 

이 때, 혜성같이 등장한 유명한 인물이 있죠. 그 이름 하여 " 나폴레옹".

이 분이 사실 정통 프랑스 본토 출신이 아닙니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이탈리아령 코르시카 섬 태생이죠.

나폴레옹의 아버지는 코르시카 독립 운동가였지만, 독립 운동이 실패하자 프랑스 총독에게 투항을 합니다.

그 덕에 나폴레옹은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 본토로 이주를 해서 프랑스 귀족 학교에 입학합니다.

코르시카식 원래 이름은 "나폴레오네 부오나파르테".

하지만 프랑스식으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로 바꿉니다.

(아.. 여기서 왜 갑자기 '다카키 마사오'란 이름이 떠오르는지....^^;; )

 

 

 

그 이후 나폴레옹은 군인으로서 "로베스 피에르" 집권하에서 출세의 계단을 하나씩 오릅니다. 

하지만 "로베스 피에르"의 공포정치가 막을 내리면서, 그 역시 "로베스 피에르파" 로 몰려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반란이 일어나 국민공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폭도를 진압하면서 다시 기사회생을 합니다.

(일본 식민 통치시는 일본 중위, 독립 후 좌익 남로당 일원 , 6.25때 육군 소령으로 복귀하신 그 분과 너무 닮았습니다.)

 

 

나폴레옹이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승전고를 올리고, 프랑스 영토 확장에 공을 세우자

정부는 나폴레옹의 대중적인 인기를 경계합니다.

그래서 그를 먼 이집트 원정에 내보내죠.

하지만 나폴레옹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처럼, 이집트 원정 도중 프랑스로 돌아와

쿠데타 를 일으킵니다.

 ( 쿠 데타 라는 말이 바로 이 때 생겨난 말입니다.  coup d'état ☞coup: 일격을 가하다 +  état: 국가나 정부 )

 

 

 

나폴레옹은 1792년 쿠데타로 500인회를 해산시키고,

제 1 통령이 되고, 나중엔 법을 고쳐 종신 통령이 됩니다.

(우리나라 유신헌법과 똑같죠?  -_-;;)

 

 

그러더니 급기야 1804년  황제로 즉위합니다 .

즉위식에서 자기 스스로 머리에 왕관을 얹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혁명 이후, 혼란한 정국에 불안을 느낀 민중들이 안정을 바라며, 자기들 손으로 폐지한 왕좌를

 나폴레옹에게 다시 돌려 줍니다. ㅠ.ㅠ )

 

 

평소, 나폴레옹의 용맹함을 흠모하던  베토벤은 그에게  헌정하기 위해 "보나파르트"라는 곡을 작곡 중이었 는데

이 소식을 듣고. 악보를 집어 던지며

"그 자도 결국 속물이었군. 자신의 야심을 위해 민중을 짓밟고, 폭군이 되겠지" 했답니다.

그리고 곡의 제목을 그냥 "영웅" 으로 바꾸죠.

특정 영웅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영웅을 나타내는 곡으로요.

 

 

 

어쨌든.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프랑스는 이렇게 다시 왕정으로 돌아갑니다.

영국과의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이 페위된 후,

프랑스 혁명때 처형되었던 ' 루이 16세'의 동생들이 다시 프랑스 왕궁으로 돌아와

"루이 18세" , "샤를 10세" 순으로 왕위에 오릅니다.

 


비록 예전같은 절대군주제로의 회귀는 아니지만,

귀족 중심의 정책들은 민중들의 삶을 다시 왕과 귀족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그래서 혁명으로 의식이 깨어 있던 민중들이 다시 한번 일어서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1830년  "7월 혁명 " 입니다.

이 혁명으로 "샤를 10세"가 페위되고, 그의 친척뻘인 "루이 필리프" 가 왕위에 오릅니다.

7월 혁명으로 입헌군주제의 왕이 된 "루이 필리프"는 시민계급을  의식해서

 자신을 "평민왕", "인민의 벗"이라 내세웁니다.

 하지만 차즘 본색을 드러내고, 보수파들을 기용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책" 을 펴나가죠.

(우리나라의 "강.부.자/ 고.소.영" 정책"이랑 비슷 -_-;;)

 

 

 그 당시 프랑스의 유권자는 성인 남성 중 3 퍼센트로, 부르조아 중 은행가, 상공인, 법률가등

극히 극소수였습니다. 왕이 뽑은   보수파 수상은  "부유해져라, 그러면 투표권을 얻을 것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평등사회와 투표권을 요구하는 공화당파, 사회주의자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들의 주도로 일어난 것이 바로 바로   

<레미제라블>의 배경이 된 1832년   "6월 항쟁(June Rebellion) " !!!! 입니다.

 

 

영화나 소설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6월 항쟁은 왕당파의 진압으로 실패를 합니다.

영화 속에서 그려진  6월 항쟁은 이렇습니다.

혁명군과 함께 바리케이트를 쌓았던 민중들은 왕당파 군인들과 대치 상황에서 

하나 둘씩 집을 돌아가버립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소수의 혁명군들이 왕의 군사에 쫓겨 그들의 집 대문을 두드렸을 때,

그들은 군인이 무서워 차마 문을 열어 주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장면이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 ㅠ )

 

 

그 이후 , 1848년  "2월 혁명" 이 일어나면서 "루이 필리프"가 폐위되고, 공화정이 설립됩니다.

그런데 이 공화정이 처음 한 일이 뭐였냐면, 혁명을 일으켜 공화정을 세우게 해준 "파리의 노동자"들을

진압하는 것이었답니다. OTL

예전 기득권층이 왕족과 귀족이었다면, 여기에 "부르조아 계층" 이 끼어 들면서 노동자들과 민중들은

또 다시 하층민으로 핍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때 또 !! 두둥~~~!

혜성같이 떠오른 인물이 있으니... 그 사람은 바로 바로.. 나폴레옹의 조카인 "루이 나폴레옹 "입니다.

이 양반이 망명 중 프랑스로 돌아와 제 2 공화정 의원으로 당선이 됩니다.

사람들이 루이 나폴레옹이 프랑스에 돌아왔을 때, "나폴레옹 만세"를 부르며 환영을 했다는데..

그 중에는 빅토르 위고 도 있었다는 군요.  -_-;;

 

 

어쨌든, 또 다시 나폴레옹 신드롬을 일이키며, 루이 나폴레옹은 대통령 자리까지 오릅니다.

(아... 이것도.. 왠지 기시감이 드네요. 얼마 전 우리나라 상황과 상당히 비슷? )

사람들이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는 이렇답니다.

농민들은 "자코벵파 같은 좌익은 무서우니 나폴레옹이 낫다" 였고,,

노동자들은 ""왕당파 같은 보수 우익은 무서우니, 나폴레옹이 낫다'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 나폴레옹의 목표는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숙부였던 나폴레옹을 숭배하였기에,

군을 장악하고 공화주의 사상을 가진 교사들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보통선거를 중지시키고, 선거 집회를 자신의 통제하려 했죠.

이 당시 공화정 의원인 빅토르 위고가 반대를 했지만, 역부족.

 

 

루이 나폴레옹은 헌법상의 대통령 재선 금지 조항을 개정하려 들지만 실패하자

1851년 의회를 해산하고,   " 쿠.테. 타" 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나폴레옹 만세" 라는 환영을 받으며 " 나폴레옹 3 세" 로 황제가 됩니다.

마르크스는 이를 두고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빅토르 위고는 이 쿠데타를 반대하다 국외추방을 당합니다.

이 후, 빅토르 위고는 무려 19년 동안, 벨기에, 영국의 저지섬, 간지섬을 떠돌며 망명 생활을 합니다.

(장발장의 옥살이 기간도 19년인데....)

 

 

그 망명 기간 중, 1862년 발표한 것이 바로 <레미제라블> 입니다.

“ 1861년 6월 30일 아침 8시 30분, 창문 너머로 비쳐 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나는 [레 미제라블]을 끝냈다네.

 (...) 이제는 죽어도 좋아.”

 젊은 시절부터 사회 고발 소설을 구상했던 위고는 1845년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가

16년 만에 망명지인 건지 섬에서 탈고했다.

“단테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냈다면, 나는 현실을 가지고 지옥을 만들어내려 했다.”

집필 당시에는 제목이 [레 미제르](Les Misères, 비참함)였지만,

나중에는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불쌍한 사람들)로 바뀌었다.

주인공 이름 역시 원래는 ‘장 트레장’(Jean Trejean)이었지만,

나중에는 ‘장 발장’(Jean Valjean)으로 바뀌었다.

 

 

 

빅토르 위고는 1859년 사면을 받지만,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다가

나폴레옹 3세 제정이 몰락한 이후에서야 다시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파리 시민의 환영 속에 귀향한 후에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등

정치적인 행보과 문학 활동을 계속 하다가  1885년 페렴으로 사망을 합니다.

그의 장례식은 문학가로서 최초로 국장으로 치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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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동용 문고판 "장발장" 에선 밀리에르  주교의 자비에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장발장 개인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왜 원제목이 "장발장" 이 아니라  "레미제라블(불쌍한 사람들)"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레미제라블>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프랑스 역사를 훑는 동안,

정말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많이 겹쳐지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통령과 집권정당이 바뀌면서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이념이 참으로 힘들게 발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인용되는 말이 있죠?

  프랑스 정치 학자  "알렉시 드 토크빌" 이라는 사람이 한 말입니다.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 

 

 

 

민주주의의 장점이자 약점일 수도 있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앞으로 5년은 우리 국민  51%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ㅜ.ㅜ

 

 

 

사실,... 세상은 많이 살기 좋아진 듯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역시 "레미제라블" ,

즉, 소외받는, 불쌍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송전탑에서 농성중인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

불합리한 기초생활수급자 규정에 의해 혜택 받지 못한 분들.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병 환자들

 

 

내가 누릴 수 있는 경제적인 혜택이나 내가 속한 지역, 계층의 이익에 민감한 만큼,

힘든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부디... 이번 만큼은 마르크스 말대로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비극"이었던 역사를 겪고도 아무런 깨달음 없이, 같은 일을 되풀이 하는 것만큼 비참한 "희극"은 없을테니까요.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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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출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4781


이 글을 널리 퍼뜨려줬으면 합니다.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정말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하고 

이걸 보고 사람들이 5년간 정신 바짝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좌파성향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가 다 새누리에게 먹힐 겁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웃기고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압입니다.

힘들다면 파트를 나눴으니 하루에 1파트씩 읽어 내려가주세요.

꼭 읽고 정신 단디 차리세요!!


그렇습니다. 지금 쓰는 모든 부분은 다 제 소설입니다.

김대중 정권때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배경으로 분석해서 쓴 글입니다.

제가 생각했고 제가 만들었으며 제가 짜맞춘 부분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일개 아무것도 아닌 글을 좀 썼던 사람이 이런 프레임을 생각했는데 정치권에서는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허황된 소설로 끝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소설이라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현상이 제가 구상한 소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우려가 되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래 전에 커뮤니티 사이트와 댓글에 의한 여론 조작에 관한 소설을 구상했습니다.

그 모태가 되었던 사건이 바로 4대강입니다.


우리는 지금 국정원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4대강 사업이 진행되던 그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4대강이 일어날 때 신문에서는 좋은 말들을 많이 했지만 댓글은 모두 평가를 나쁘게 했습니다.

왜 나쁜 말이 나오는지 사실 한나라당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조중동만 가지고 여론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힘들었죠.

그 안에는 나꼼수도 있었고 정의로운 신문들도 있었습니다.

자, 그런데 보세요.

나꼼수가 누구에게 기댔습니까? 우리입니다.

그럼 우리가 나꼼수를 듣게 된 루트가 어찌 됩니까?

검색어였나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럼 검색어에서 더 들어가죠.

검색해야한다는 여론을 만든 것이 나꼼수의 언급만으로 가능했나요?


가능했다는 사람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이번 뉴스타파 및 좌파를 대변하는 방송국을 만들자는 제의.

이거는 어디서 전파가 되었나요?

정답은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런 파급력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촛불문화가 만들어졌을까요?



1. 커뮤니티 사이트의 중요성을 인지하라.


커뮤니티 사이트 문화를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이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지금까지도 노통은 커뮤니티 사이에서 '최고의 대통령'으로 칭송받습니다.


자, 잠시 그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왜? 아직까지 새누리, 한나라에서는 그 분을 나쁜 사람이라 칭하고 괴롭힐까요?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업게에서  '왕' 이기 때문입니다.

대외적인 활동이나 북한에 대한 사항들로 볼 때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분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북한으로 소를 보냈고요

금강산 사업도 시작했죠.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도 추진을 했고요.

그러한 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그걸 막기 위해서 다른 정당의 의원들이 로비까지 했습니다.

그럼 당연히 비난의 대상은 첫 단추를 잘못 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거죠.

사람들이 울부짖고 찾는 그 분.

임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찾았고 그리워했고

아직까지도 봉화마을에는 사람이 끊이질 않습니다

민중들의 왕.

커뮤니티 사이트가 만든 최고의 지도자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일베에서 흔히 말하죠.

사라지지 않는 유령이라고요.

그 말이 뭐겠습니까?

'제발 좀 사라져라' 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결집시키는 단 한명의 사람이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흠집을 냈고 아직까지도 울겨먹는겁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자 합니다.


그럼 다시 커뮤니티 사이트로 넘어 갑니다.

21세기에는 무서운 존재는 오프라인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혁명을 구상할 수 있는 체제이자 라인이 바로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더 과거로 넘어가죠.

일제시대에 학생들이 데모를 했습니다.

일본 순사들은 주동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우두머리가 어딧는지 알지 못합니다.

지령이 떨어지면 학생들은 모두 지하에서 몰래 학생들끼리 쪽지를 주고 받으며 데모를 꾸며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모두가 거리로 나와 만세를 외쳤죠.

이 말은 즉 혁명을 꾀하기 위해서는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라인'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단체가 구성되고 그 사실이 전파가 되면 뒤를 따르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21세기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 아니 전세계적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체를 구성하는 라인'도 쉽게 만들 수 있죠.

그런 정보가 공유되는 곳이 어디죠?

네이트? 다음? 네이버 댓글?

아닙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네이트 기사만 보는 친구들이 정책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누구에게 들었을까요?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 사람이 사이트에서 주고 받는 의견을 오프라인을 통해 타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 파급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사건이 바로 '촛불문화'죠.

파급력이 처음 등장한 때가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잠시 내려놓게  된 3/12 그 때입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와서 폭력시위를 하자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을 통해 단 몇 분, 몇 초 만에 여론을 형성하고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올바른 시위문화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인터넷?

아닙니다.

인터넷을 통해 형성된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2. 커뮤니티 사이트는 왜 위력적인가?


커뮤니티 사이트를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모든 국민이 1인 1 커뮤티니 사이트를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그 파급력이 너무 커졌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잣대로 작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신문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던 때가 아닙니다.

댓글로 사태를 보던 때도 지났습니다.

토론과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의사를 공유합니다.

이게 정보화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기사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곳이 바로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아니라고요?

그 더러운 댓글들이 달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MBC와 종편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20대와 30대와 40대 대부분이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을까요?


정답은 인터넷의 활성화입니다.

그 활성화의 중심에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과거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오타쿠, 찌질이'로 표현했습니다.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다른 예를 듭니다.

과거 팩을 하는 남자를 손가락질 했습니다.

그런데 '꽃을 든 남자'가 나오면서 남자들이 피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화장을 합니다.


커뮤니티 사이트가 바로 이런 변화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 파급력이 가장 절정에 오르고 커뮤니티 사이트의 중요성을 외부에 알린 사건이 바로 '티아라 왕따 사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색이 맞는 사이트를 찾아야 합니다.

그 곳에 소속되어서 인터넷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알리고 정치권을 견제하는 하나의 당파로 작용해야합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국민이 만든 당파'가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예를 들게요.

어떤 사고로 인해 당사자가 민원을 1개 넣습니다.

시행되나요? 안 됩니다.

하지만 100개, 200개, 수 천개의 민원이 들어가면 어떻게 됩니까?

움직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 힘을 새누리당은 이미 예전에 알게 된 겁니다.

과거 4대강을 구상했던 한나라당과 MB정권은 나꼼수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여의도의 구룡(=오래된 용)' 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프레임을 알지 못했죠.

하지만 정말 세련된 인터넷 문화를 사용한 사례가 새누리당에서 나타납니다.


바로 문재인 의원의 목을 베는 만화를 트위터에 올리고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하고 새벽에 찾아가 사과하는 사건입니다.


나꼼수에서도 이미 인정을 했습니다.

정말 쎄련된 대응법이었다고 말이죠.

여의도에 오래 있는 구룡들이 생각할 수 없는 프레임이었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했던 것을 기억해보세요.


자, 여기서부터 새누리당은 '인터넷의 중요성'을 인지한 겁니다.

그리고 찾았죠.

'커뮤니티 사이트를 정복하라' 라고요.



3. 커뮤니티 사이트의 진화과정


인정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는 정말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몇 십만, 몇 백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시작을 알린 최초의 시점이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 입니다.

이후 선거, 부정이 일어날 때마다 그 앞에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죠.

물론 한 때는 신문보다 인터넷이 정치를 알리기에 약했습니다.

만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MB정권 이후에 정권을 잡았다면 분명 나쁜 평가를 받으며 임기를 마감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MB정부 덕분에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


그걸 어디서 들었나요?

무엇을 통해 당신이 관심을 가졌나요?

커뮤니티 사이트는 동아리와 같습니다.

얼굴을 보지 않을 뿐이죠.

항상 소통하고 이야기를 하는 하나의 사회구성집단이란 뜻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나타난 새로운 구성집단이요.


지지난 대선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에서 '문국현 후보'라 말해서 사람들이 문국현 후보를 좀 뽑았습니다.

하지만 졌죠.

서울시장 역시 졌습니다.

국회의원도 졌습니다.


그런데 효과가 나타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엄청나게 많은 것이 바뀌었고 그 바뀌는 현상은 뉴스로 나타났나요?

아닙니다.

트위터를 시작으로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에 캡쳐로 뿌려졌습니다.

그리고 서울을 부러워하는 여론이 만들어졌습니다.

트위터는 시작점일 뿐입니다.

그걸 퍼뜨리는 곳은 바로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반응이 나타나면 기자들은 기사화 시킵니다.

사회, 문화 쪽에서 많이 보이죠?

그러면 사람들이 '기자 아무나 한다' 라 댓글달죠?

왜 욕을 먹으면서도 올릴까요?

쉽게 기사 쓰려고?

아닙니다.

이미 검증된 사건이기 때문에 기사화 시키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이 된 것이 아니니깐요.

커뮤니티 사이트 사람은 배제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즉, 기자 역시 커뮤니티 사이트 소속인원입니다.

단지 '기사를 쓸 수 있는 사람' 이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 뿐이죠.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인 것도 있고요.



아무리 늦어도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때부터 새누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한 분석을 시작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씩 커뮤니티 사이트가 커지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매체가 되고 있음을 인지했던 것이죠.

물론 한나라당고 MB정권에서 촛불문화의 시작 때부터 계산을 했을 수도 있지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냥 여론과 신문, 방송으로 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폭력과 무력으로 진압을 했던 것이죠.


하지만 새누리는 이제 그게 통하지 않는 시대임을 안 겁니다.

촛불좀비라고 부르는 이유가 저는 '갑작스럽게 확 모인다. 그리고 사라지고 또 잊을만 하면 나타난다. 죽지 않는다. 끝까지 이것은 지속될 것이다' 라는 프레임이 이미 새누리당과 지도부의 머릿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좀비라 부른다 생각합니다.

그런 '좀비들'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안다는 거죠


그러면 어찌할까요?

좀비를 내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 시작을 알린 신호탄이 바로 '이준석의 트위터 사과' 입니다.

물론 전에 뭔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해석한 바로는 그 사건이 신호탄입니다.

이 때부터 이미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한거죠.

그러면서 대세인 SNS를 활용했고요.

거기서 더 들어가니 SNS보다 더 큰 덩어리를 봤던 겁니다.


그게 바로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그래서 알아봤겠죠.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하고요.


그래서 분석한 끝내 '일베'가 가장 먼저 흡수된 겁니다.

다루기 쉬운 곳이라 판단해서 그런거죠.

사이트 분석을 안했을 것이라 판단하나요?

접속인원부터 시작해서, 어떤 연령층이 이용을 하고, 어떤 종류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는지 다 파악했을 겁니다.

국정원이 왜 투입이 되었겠습니까?

그냥 댓글만 썼을까요?

아니에요.

이미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한 모든 분석이 이미 끝났거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을 거라 판단됩니다.

크고 굵직한 커뮤니티 사이트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러니 분석은 이미 끝났겠죠.


국정원 사람들 우리나라 브레인들입니다.

심리전에 능합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면 일개 민간인들은 모두 선동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사람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쉬운 '일베'가 타겟이 된 거죠.

왜? 어린 애들이 많으니깐요.


자자.. 보세요.

3S 정책과 언론을 통해 여론을 움직이던 시대는 초고속 인터넷이 깔리면서 완전히 그 체제가 무너졌어요.

디씨인사이드가 만들어지고 오유가 만들어지면서 그런 터무니 없는 여론이 먹히지 않는 시대가 온 겁니다.

과거 TV와 신문만을 보던 사람들을 TV와 신문으로 선동했죠.


지금은요?

인터넷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너무 광범위하죠.


분석으로 알아낸 부분이 바로 '댓글'과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이걸 선동으로 내편을 만들면 향후 40년은 또 해먹을 수 있어요.

이승만정부부터 시작해서 김영삼정부까지 보세요.

몇 년 입니까?


그리고 10년.

이 때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새누리당이 잃어버린 10년을 울부짖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터넷을 초창기에 사용하던 애들이 지금 모두 성인이 되었거든요.

지금 20~30대를 주름잡는 사람들이 10년 전에 초중고등학생들이었으니깐요.


한나라당은 인터넷을 놓쳤습니다.

민주당은 아예 알지도 못했고요.

그래서 10년동안 정권을 제대로 못 잡은 겁니다.

그 때 인터넷을 원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지금 30대 후반 ~ 40대가 되었죠.


단일화나 갑작스런 이인제의 등장 같은 것들이 당낙을 결정한 작용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미묘한 흐름을 아무도 몰랐던 겁니다.

그 작은 날개짓을 말이죠.

왜냐하면 그 당시 인터넷은 '인터넷 소설, 이메일, 검색, 게임, 개인 저장공간' 만 하는 공간으로 활성화된 시대였으니깐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포트리스, 스타크래프트,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와레즈' 아닙니까? 


하지만  단 한 사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알았습니다.

인터넷의 파급력을 말이죠.

그걸 충분히 사용한 분입니다.

그래서 그 분을 그리워하는 겁니다.

국민들이 타고 놀던 것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한 최초의 정치인이거든요.

동질감이 들잖아요.

그러니까 좋아한 거죠. 지금까지도 좋아하는거고요.

만일 노통때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있었다면 분명 평가는 크게 달라졌을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결국 인터넷과 커뮤티니 사이트를 점령해야 또 해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알았기에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고요.

무슨 부정이 있었던 간에 승리했고요.



무뇌한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 여러분.


국정원 직원이 일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댓글알바를? ㅋㅋㅋㅋㅋ


이 따위 멍청한 소리하지 마세요!!!

이 댓글의 무서움을 여러분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웃긴 겁니다.

과거 신문과 TV가 여론을 조작했다면 지금은 댓글이 여론을 조작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 성공했죠.

그게 우연일까요?

일베가 멍청해서 이용당했을까요?

깊게 생각해보세요.



4. 왜 새누리당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점령하려 하는가?


그렇다면 왜 새누리당이 '일개 커뮤니티 사이트를 왜 이용하려 하는가?'

이유는 커뮤티니 사이트의 파급력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커뮤니티 사이트가 점점 비대해지고 있었습니다.

신문에 사이트가 등장해서 뉴스를 탔던 때가 있습니다.


티아라 왕따 사건


그 때 몇몇 사이트가 뉴스와 신문에 나왔죠.

정의를 말하는 곳이고 끝까지 투쟁하는 곳이라 하면서 말이죠.

새누리당도 이걸 분명 봤을 겁니다.

그리고 철절하게 분석했죠.

결국 답이 나왔던 겁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점령해야 향후 몇 십년동안 우리가 정치를 해먹을 수 있다'

라는 게 나온 겁니다.


신문과 TV는 구태다. 이제 인터넷, 즉 '커뮤니티 사이트가 새로운 대안이다' 를 안 겁니다.

그래서 국정원에서 사람을 투입시켜 댓글을 쓰고 선동을 하게 만든 겁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그 시초가 바로 '일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타겟이 바로 '오늘의 유머' 입니다.


일베가 오유를 왜 공격했을까요?

오유를 왜 자칭하면서 악플을 남겼을까요?

흡수라고 생각해보진 않으셨어요?


품격을 떨어뜨려서 먹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생각하진 않나요?

우리편은 아니지만 우리편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하진 않았을까요?

왜 하필 오유? 그 많은 곳 중에 왜 하필 오유???


아마 좌파 사이트 중에 가장 비대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겟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티아라 왕따 사건'으로 이름이 알려졌기 때문이죠.


일베는 이미 그 전이나 얼마 후에 분석이 끝났을 겁니다.

그리고 대선이 다가오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를 기사를 통해 본거죠.

들어가 봤더니...


맙소사..


여기는 우리의 적들만 있는 곳이다!!!!!!!!!!!!

좌파야!!!!!!!!!!!!!!

우리를 지지하는 의견은없어!!!!


그래서 처음에 일베애들한테 오유를 공격해서 흡수하라고 지령을 떨어뜨렸을 겁니다.

이유는 '선비처럼 구는 꼬라지가 재수없다' 였죠.

커뮤니티 사이트의 무서움을 알았고 하루에 몇 백건의 글이 올라오기에 견제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베를 투입한거죠


그런데 이 미친 사이트가 자정능력이 강해서 추천을 눌르고 반대를 눌러도 조작이 안되는거라...

그래서 작전을 바꿉니다.


오유 = 쓰레기


이런 프레임을 날리는 겁니다

사실 '오늘의 유머'라는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분명 새누리당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장차 커뮤니티 사이트는 파급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흐름을 알았던 거죠.

그래서 더 커지기 전에 흡수하려는 속셈인 건데


오유는 역사가 길어서 쉽게 변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무너뜨려야할 '적'이 된거죠.


먹지 못할바에야 차라리 진흙탕 속에 던져버리겠다.

이 뜻인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쐐기골이 들어옵니다.

바로 문재인 의원의 지지자에게 보내는 감사의 동영상이 뜬거죠.


문제의 심각성을 새누리도 알았던 거죠.


이슈화 된 곳(파급력이 있다는 증거) + 적(그들이 말하는 좌파성향) +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



물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는 얻어 걸린 겁니다.


앞에 있는 이슈 + 그들이 말하는 좌파성향



이게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실추시켜서 없애고 후에 사람들이 빠져나가면 먹어버려야 하는 곳으로 만드려는 속셈이라 전 봅니다.

아마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를 먹으면 거의 마지막쯤에 다시 오유를 흔들겁니다.

털어서 사람들이 빠져나갈 시기를 기다려야 하고, 또 먹을 곳은 많죠.

디씨인사이드, 뽐뿌, 웃대, 여시, 알싸, MLB파크, 루리웹 등등


그럼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왜 MLB 파크를 공격하지 않고 오유를 공격하는가?


MLB 파크는 너무 이슈된 곳입니다.

반면 오늘의 유머, 즉 오유는 잔잔했죠.


보세요.

지지자들에게 메세지만 올린 곳

티아라 왕따 사건을 주도하여 여자 아이돌 그룹을 몰락시킨 곳


어디가 더 쎄 보이나요?


오유가 공격하기 가장 적당한 타겟인 겁니다.



5. '오유 => 병신 => 흡수' 성립 될 수 있는가?


답변부터 말씀드리면 병신은 될 수 있지만 흡수는 되지 않습니다.


오유인이기에 오부심을 말하기 전에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이 뭘까요?

바로 앉은 자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겁니다.

즉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귀차니즘을 얻지 않죠.

보세요. 인터넷하는 게 귀찮다고 말하는 사람 있나요?

아무리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터넷은 합니다.

방 안에서 뒹굴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죠.

결국 인터넷은 운동량이 적지만 파급력은 높기 때문에 여론을 움직이기에 가장 적절한 매체인 겁니다.



오유가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테러 당한 시점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오유의 기본 개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유는 각 게시판들이 있습니다.

시사 / 유머 / 유머글 / 게임 / 휴대폰 / 책 / 의료 등등 말이죠.

이 기본 게시판에 있는 자료들 중에 <추천수 10개>를 넘기면 [베스트] 라는 게시판으로 복사가 됩니다.

그러면 [베스트]라는 게시판은 <추천수가 10개>가 넘는 모든 게시판 (시사 / 유머 / 유머글 / 게임 / 휴대폰 / 책 / 의료 등)의 집결지라 생각하면 됩니다.

[베스트]에서는 또 <추천수 100개>를 넘기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라는 게시판으로 복사가 되고요.


쉽게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유머 자료실에 웃기는 그림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게 추천을 10개 받으면 베스트 자료로 복사가 되고요.

베스트 게시판에서 100개를 받으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가는 겁니다.


{유머자료실 -(글쓰기)-> 유머자료등록 -(추천10개)-> 베스트자료실 기재 -(추천수 100)->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런 시스템인거죠.


그런데 이 시스템이 오늘의 유머, 즉 오유를 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고 

국정원 직원에 추천과 반대 조작을 하게 된 경위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오유는 처음에 일베의 공격으로 테러를 당합니다.

시사 게시판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판단했기에 시사 게시판을 공격했죠.

하지만 올바른 소리가 모두 올라가진 않았지만 일베의 공격을 인지한 시사게시판 이용자들이 추천을 통해 바른 소리를 올리고 반대를 통해 일베인들을 척격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운영자가 시스템 법률을 개정(일베 아이피 차단/추천제도 변경)을 통해 모두 막아버립니다.


즉 운영자와 회원들이 일베의 총 공세를 모두 막아버리게 되죠.

물론 위의 시스템이 한 몫을 합니다.


먹히지 않기 때문에 새누리는 위험을 느끼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오유에 들어와서 추천조작을 한 겁니다.

가장 위험한 적이 가장 강한 아군이 될 수 있습니다.


삼국지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조조가 이 정책을 잘 펼칩니다.

서황, 장료, 맹획 등이 적에서 아군이 된 사례이고 통일을 이끈 주역들이죠.


오유가 새누리로 넘어가면 정말 큰 자신감이 생길 것이기에 오유를 공격한 겁니다.

괜히 국정원 직원이 추천, 반대를 누른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의 유머가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단순합니다.

강줄기가 여러개가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의 줄기로 모두 모이게 됩니다.


즉 베스트 게시판을 점령하면 오유는 끝나는 겁니다.

그래서 추천 조작을 한 겁니다.


근데 새누리당이 하나의 큰 실수를 합니다.

오유를 일베처럼 본 겁니다.

이건 아마 사람들의 성향까지 모두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ㅆ선비'라는 단순한 개념만을 가진 거죠.


즉, '오유는 논쟁이 있으면 싸우는 곳이고 그 싸움을 이용하면 우리가 먹을 수 있다' 는 프레임을 가진 것으로 사료 됩니다. 


근데 오늘의 유머는 만만한 곳이 아니었죠. 

사람들의 성향을 체크하지 못한 겁니다.

아니 오히려 성향을 파악했기에 먹으려고 했고 못 먹으면 버리는 카드로 활용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밑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 오유는 왜 안먹혔는가?


오유는 선비들의 집합체입니다.

즉 자신이 옳은 소리를 한다고 자부하는 곳이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방하는 것이 아니지만 오유는 드립만이 전부가 아닌 곳입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죠

그리고 예전부터 오유는 자체정화능력이 강했습니다.

어느 게시판 하나도 개판으로 돌아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개판이 되면 없애버리죠. 

운영자가 말입니다. 정말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유는 옛날부터 민주주의와 토론이 무성한 곳이었습니다.

단순한 유머만이 아닌 어떤 사항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는 곳입니다.


흔히 오유는 '콜로세움이 열리는 곳' 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그 전에 다른 별명이 있습니다.

'노래 찾아주는 곳'


노래를 찾아주는 건 그 게시물에 관심이 있는 것이고 '이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거죠

오늘의 유머, 즉 오유는 처음부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을 도와주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리고 나쁜말, 험한 말이 올라여면 자체적으로 사람들이 '냉정해라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라며 자중시킵니다.


그게 증폭이 되면서 '콜로세움' 이 열린 것이죠.

저는 'ㅆ선비'라는 말이 나쁘다고 생각을 안합니다.


선비는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나요?

웃겼나요?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희롱헀나요? 비난했나요? 욕을 했나요?

아닙니다.

선비는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타인과 논의하고 그걸 밝히면서 과거에 급제를 하고 관직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맹자, 공자 도덕경을 읽으면서 사상을 키운 사람들이고 백성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꿈을 키운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평생 공부를 하며 자신을 수양한 사람이죠.


오유에서 콜로세움이 열리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자신의 철학을 논하는 사람들이 모인곳' 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옳고 그름을 말하죠.

그리고 토론이 붙었을 때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언쟁을 버립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논점을 합치게 되죠.

인터넷의 특성상 결과물이 나오거나 좋은 의견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논쟁을 벌이면서 사람들은 끝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게 개똥철학이든 불순한 사상이든 멍청한 생각이든

이런 논쟁을 벌인다는 것이 바로 자신이 배우고 깨달은 부분, 삶을 살아가는 척도를 언급한다는 것이죠.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말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어떤 공통된 사항에 있어서는 이 철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걸 실현시키려는 것이 정의 입니다.

운영자가 바보처럼 자유, 평등, 민주주의를 줬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회원들이 민주주의. 즉 정의를 말하는 겁니다.


그 사건이 크게 터진 게 바로 '티아라 왕따 사건' 인 것이죠


이 때부터 파급력이 점점 강해진 겁니다.

회원들은 몰랐고요.



한 학원 강사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말하면 왕따가 된다'


일베를 먹고 오유를 먹기 위해 공격한 새누리당이 오유를 먹지 못하니까.

안 걸렸으면 먹기 위해 계속 노력했을텐데 그게 안되고 국정원 직원이 걸려서 조사를 받으니까

댓글과 언론을 통해 '오유 = 병신' 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정의를 말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먹지 못할 바에는 왕따를 만들겠다는 생각인거죠.

적의 가장 든든한 측근을 우리편으로 못 만들면 죽여야죠.

그래야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 아닙니까?


오늘의 유머에서는 문재인의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을 올리면 무조건 베오베로 갑니다.

그 정도로 충성심이 강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없애버려야 할 곳인거죠.


그걸 대선 전에 이미 새누리당은 알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도 모를 겁니다.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한 감사의 편지 정도만 보낸 거죠.


이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민주당이 그래서 대선에서 진겁니다.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분명 언론 물타기로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대선은 판이 달라졌죠.

총선의 패배로 인해 사람들이 투표에 대한 의지가 높았고 거기에 불씨를 나꼼수가 붙입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축제'로 인식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선거 당일에 트위터, 페이스북에 인증샷이 미친 듯이 올라온거죠

민주당외 다른 당들은 멍청하게 같이 축제를 즐겼고요.

새누리당은 축제가 일어나는 이유를 대선레이스를 달리기 훨씬 전부터 분석한거죠.


그들이 나꼼수를 왜 들었겠습니까?

김재철사장이 왜 안 내려왔겠습니까?

당신이라면 이런 프레임을 알고 시행이 되고 결과물이 슬슬 나오는 걸 보면 안 버티겠습니까?

저 같아도 버티겠습니다.

이미 언론은 장악이 되었고 남은 게 커뮤니티 사이트 뿐인데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파급력을 모르고 있고 한 두 곳만 장악하면 분명 승산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퇴임하시겠나요?


걸려도 안 뻐팅기겠습니까?

어차피 죽을 바에 정말 승산 있는 쪽에 붙지 않겠습니까?


축제를 즐기는 쪽 / 축제를 분석하는 쪽


당신이라면 어디 붙겠습니까?




7. 앞으로 어찌 되는가?


이미 그들은 5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물들이면 됩니다.

오유를 공략하면서 분명 경험치가 엄청 높아졌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사이트를 물들이는 것도 요령이 생기겠죠.

더 철저하게 분석할 겁니다.

그리고 하나씩 먹어나갈 겁니다.

마치 암이 몸에 퍼지는데 알지 못하는 것처럼 서서히 먹어갈겁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를 모두 점령할 겁니다.

그 이후에는 정의를 말하는 뉴스타파, 나꼼수, 정치인, 지식인들을 모두 공격할 겁니다


이외수 선생님이 공격 당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박근혜 당선인과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 문재인 의원과 찍은 사진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고요

SNS에서 가장 파급력이 강한 사람

즉, 인터넷 판을 흔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너뜨리는 겁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그 사건이 있습니다.

이외수 선생님이 어떤 물품인가? 뭔가를 광고하면서 수입을 벌었나? 그런 게 있었습니다.

댓글로 그 사건을 누군가 정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잘못되는 바람에 이외수선생님이 역풍을 맞았죠.

그러면서 사과를 하셨습니다.

일반인 중에서 인터넷 매체에서 파급력이 강한 사람이 바로 '이외수 선생님' 입니다.

짜증나는 게 이 분은 지식인 입니다.

아는 게 너무 많아서 이 사람을 좌지우지 할 수가 없는 겁니다.


마이클 무어감독의 '식코'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독재를 하는 사람은 지식인들을 싫어한다.

그들이 옳은 소리를 하기 때문에 선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들을 배척한다


대충 이렇습니다.

그러니 이외수 선생님은 지식인이면서 파급력이 강하고 인터넷판을 뒤집는 힘을 가진 대부 같은 존재이기에 없애야 하는 겁니다.

때문에 느닷없이 이외수 선생님을 까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느끼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이게 웃긴 것이 



진보는 가난해야한다 하지만 보수는 부자여도 된다



이런 프레임이 우리의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보는 우리를 대변해주는 사람이라 가난하고 깨끗해야 하고 보수는 일제에게 충성을 하고 더러운 돈을 만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러워도 좋다?


이런 논리가 세상에 어딧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에 이 논리가 팽배합니다.

모두가 이 논리에 지배당해 있습니다.


그래서 나꼼수가 말했죠.

박근혜 당선인이 50만원짜리 의자를 사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이 50만원짜리 의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충격적이다


왜 이런 생각을 가집니까?

이외수 선생님도, 문재인의원도,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도 모두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성공한 소설가 / 성공한 변호사 / 성공한 사업가

그러니 번만큼 돈을 쓰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걸 가지고 왜 꼬투리를 잡냐 이말입니다.

일어나는 사건을 바라보는 좁은 시야를 버리고 넓게 보세요

지금 기사들이 모두 좁은 시야를 보게 만듭니다.


쏟아지는 기사들 꼴보기 싫어요.

왜냐고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의 방식으로 기사가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댓글로 인해서 가장 중요한 '왜'가 왜곡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댓글알바를 통해서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보였는가'를 조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동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국정원 직원이 댓글알바를 한 겁니다.

논점을 흐리게 만드려는 수작인거죠


이제 아시겠나요?

댓글 알바가 얼마나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부터 잘때까지 하는 행동이라 웃긴가요?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이 조작된다면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작된 행동을 하면서 사는 겁니다.


그러니 커뮤니티 사이트를 점령하는 것이 향후 정권을 쥐는 열쇠인 겁니다.


보세요.


뉴스타파 후원 / 진실을 말하는 방송국 개국 / 나꼼수 열풍 / 시사인 구독 운동


모두 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입소문에 의해 전파된 것들입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커뮤니티 사이트가 얼마나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일베가 왜 새누리에게 먹혀서 수족노릇을 하고 있는지, 오유가 왜 지금 공격을 받고 있는지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전체를 보세요


물론 제가 말한 모든 부분이 다 소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5년입니다.

그들이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 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타진요 사건을 아시나요?

대응을 안했더니 결국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찍혔죠

오유가 바로 그렇게 낙인이 찍혀가는 시점입니다.

사람들이 바라볼 때 엄청 웃기고 쪽팔린 짓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들 계시죠?

아닙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계획대로 움직이는 겁니다.


그리고 뉴스를 못봤는데 오유가 실명제 사이트라는 언급을 하더군요

아니죠

여기는 철저하게 닉네임을 쓰고 때에 따라서는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저런 거짓을 아무도 말하지 않죠


그런데 뉴스를 본 사람들은 '실명제인데'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 말 속에는 곧 인테넷 실명제가 도래한다는 겁니다


그걸 통해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때에 따라서는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자유가 사라지는 거죠

하지만, 일부를 먹으면 여론이 어떨까요?

댓글과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론을 조작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국민 여론역시 '긍정'이 되어버립니다.


왜냐?? 국정원녀 사건으로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으니깐요

익명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이미 뿌렸습니다.

그러니 이걸 본 사람은 '아, 실명제 해야해'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신문과 티비는 이미 먹혔습니다. 어른들은 인터넷을 많이 안씁니다.

불편한 것은 10대 ~ 40대 입니다

그런데 웃긴 건 그들이 모두 문재인의원을 지지한 층입니다.


자, 감이 오시나요?


현재 20대~40대를 못 잡아서 10년동안 정권을 잡지 못한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실수가 점차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알았고요

그래서 그들을 내편으로 안되면 실명제로 탄압하겠다는 겁니다.


의석 151석입니다.

과반수 이상입니다.

그냥 통과시킬수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그리고 지금 오유를 비난하고 있죠?

이건 이미 자신들이 여론조작한 부분을 인정한다는 겁니다.

MBC드라마 '히어로'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어떤 마담이 살인현장 증인입니다.

그런데 그 마담에게는 아들이 있죠

그 아들을 위해 감금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증언을 해서 판도를 뒤집습니다.

그런데 신문에서 그 여자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합니다.

매도하는 이유는 '사실을 인정한다.' 라는 것을 덮기 위해 말한 사람을 '거짓말쟁이 /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이거는 정치권에서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네거티브 공격의 기본입니다.


50만원짜리 의자

주가조작을 통한 이득

다운계약서


이런 프레임이 모두 '거짓말쟁이'를 만들기 위한 부분인 겁니다.


6억원에 대해서 부정했나요? 안 했습니다.


나는 기부한다.  이정희 당신은 27억 어찌할거야?


이걸로 반박했습니다.

6억을 27억으로 묻은거죠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격입니다.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말한 것들을 인정하는 꼴이죠.

하지만 그걸 말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전략인 겁니다.


지금 이걸 사람들이 왜 모르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얼마나 새누리당이 치밀하게 우리 목을 조여오는지 감이 잡히나요?



이 글을 모두 읽은 당신이게 질문합니다.


이게 평민인 제가 이런 프레임을 짰는데 정치권에 있는 사람이 이걸 모를까요?

건들여 볼만한 사항 아닙니까?


인터넷을 지배하는 사람이 몇십년을 우려먹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젊은 세대는 미디어를 믿지 않고 믿지 말아야할 언론을 알고있으니깐요.

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는 어떤 걸 믿어야하고 어떤 걸 믿지 말아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과거 신문사에서 쫓겨난 분들이 한겨레를 만들었던 것, 정권에 반대하는 신문사를 폐간 시키는 사건


그 사건이 이제 커뮤니티 사이트로 옮겨진 겁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아직 정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작과 점령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이용해먹을 수 있습니다.

운영자를 매수하지 않아도 여론을 조작하면 됩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그런 룰을 가진 곳이니깐 말이죠.


흐름을 타는 곳이 인터넷 공간입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가장 큰 예로 말씀드립니다.


아직까지 커뮤니티 사이트는 그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거죠. 

거기다가 이용회원들은 그 사이트에 대한 충성심이 무척 강합니다.

그러니까 디씨인, 웃대인, 오유인, 알싸인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나오는거죠.

정치부터 문화까지 모두 아우르는 공간이 바로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커뮤니티 사이트가 점령당하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라집니다.

손가락으로 움직이던 세상이 점령당했을 때 몸을 움직여서 뭔가 꾸미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나올까요?


자리에 앉아서 누워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동만 하면 되었는데

이제 뭔가를 바꾸려면 몸을 움직여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누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조율하고 그게 끝나면 다시 누구를 만나고....

과연 몇 명이나 할까요?

편안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과연 할까요?


SNS도 쎄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수장(eg. 이외수 선생님)'만 죽이면 됩니다.


SNS는 일기토와 같습니다.

적장을 죽이고 우리쪽 장수를 높게 만들면 점령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는 공성전입니다.

성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그래서 가장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일베를 먹은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여세를 몰아서 좌파성향이고 노빠들의 아지트라 공략하기 힘들지만 

한 번 공략하면 추천제도를 통해 사이트를 쉽게 선동할 수 있는 오유가 두번째 타겟이 된 것이고요

만일 성을 먹지 못하면 여론으로 '쓰레기 소굴'로 만들어버리고요.

그리고 너덜너덜해지고 힘이 강해지면 다시 공략하러 올 겁니다.


오유는 위험하니깐요.

그걸 티아라 왕따 사건 때 충분히 그들은 봤을 겁니다.


어찌보면 일베가 오유를 자칭하는 이유는 '가미가제'입니다.

우리와 같은 병신집단

이렇게 자폭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그들은 디씨 정사갤이 전여옥에 의해 변질된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엄청나게 큰 사안이기 때문이죠

그런 변질이 충분히 사이트 전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상실감이 클수록 포기는 더 빠르니깐요



이 글을 우리 나라 세계 각지에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카페에 기재해주셨으면 합니다.

커뮤니티가 먹히면 다음은 블로그와 카페일 겁니다.

블로그나 카페는 솔직히 실명제 하나면 모두 평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하기에 커뮤니티를 먹으려 할겁니다.

만일 오유 공략을 해보고 안되면 바로 실명제를 도입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발이 심할 것을 알 겁니다.

어떻게 계획을 짤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써 놓은 것들이 전후로 바뀌는 부분만 있을 뿐 진행이 될 요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친놈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고 현재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비대화 되면서 '국민의 당파'로 자리잡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꼭 이부분을 인지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kko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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